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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신지 11일째에요.
저번주만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이제 슬슬 나는건지…
제 감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마냥 울고있진 않지만 하루에 몇 번씩 눈물이 왈칵 쏟아져요.
빨래, 음식을 하다가 엄마는 혼자 했겠구나, 혼자 밥을 먹었겠구나, 혼자 다 이겨냈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를
덮쳐 너무 괴로워요.. 엄마한테도 잘 못 했다는 생각에
제 모든 행동이 의미없는 것 같아요.
밥을 먹을 자격이 없는 것 같고, 잘 지낼 자격이 없는 것 같아요. 갈수록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요….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저는 이겨내지 못할것같아요
엄마 따라가고싶고 엄마의 연락이 그립고, 엄마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어요…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