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부부예요..
늘 운동을 좋아하며 건장했던 남편이 지난 4월 말 허리가 너무 아프다가 소화까지 안되어 고생하다가 피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급히 여의도성모병원 예약잡고 진료봤는데
ct결과 담낭암으로 의심된다고… 검사에 검사를 거치며
한달 넘짓 살이 15키로 빠지면서 소장암 3기로 판정받았어요.. 잔인하게도 그 앞에서 여명을 3-4 개월로 본다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고… 울던 신랑을 생각할 때마다 지금도 가슴이 깨지듯 아파요…
표지자지수는 1만을 초과했고, 림프절, 허리와 골반 뼈까지 전이된 상태였어요…
간수치가 내려가지 않아서 결국 삽관해서 담즙배출로 간수치 잡았고요.. 혈소판 수치가 낮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위험을 감안해서라도 항암해보자는 교수님말에 시작했던 젤록시로 항암을 시작했어요
감사하게도 항암 부작용 거의 없이 8차까지 잘 견뎌주었는데..복수가 차서 병원에서 ct찍고 복수를 빼내며 체중은 10키로나 넘게 더 빠졌어요.. 복수 빼는 일도 만만치 않은지라 기력도 많이 약해졌는데 ct결과 암이 복막으로 전이된것으로 보아 약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기력이 너무 빠진터라 항암을 좀 쉬어도 되겠냐고 하니 그러라 하시더라고요..
너무 급히 진료받고 진행한 터라 다른병원 진료를 기다릴 수 없었고, 당시 상태가 너무 좋지 않고 코로나정책때문에 입원환자 외출이 불가하여 다른병원 진료를 받을수가 없었어요..
여쭙고 싶은것은
1. 이 시점에서 전원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2. 전원을 한다면 어느 병원에
3. 교수님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혹시 이쪽으로 저명하신 분이 계신지)
4. 일산 국립암센터가 집에서 가깝기는 한테 이 병원으로 전원하는 것은 어떨지
앞이 캄캄해요…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할지…
어린 아이들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내가 울면… 정말 다 무너질 것 같아서…
가슴이 때려맞듯 아픕니다..
같은 마음으로 견디고 계실 님들께
소중한 의견 듣고 싶어서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