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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인성 폐렴으로 기도삽관한지 3일째인데 기도삽관한후 4시간 정도 지나 의식을 찾으셨어요. 그뒤로 가수면 상태여서그런지 얼굴 알아보시고 눈 깜박이시고 고개도 돌리시고 잠에서 깨다 자다 반복 하셨는데 오늘 중환자실 면회 갔더니 자가호흡 되는지
보신다고 약기운을 떨어트렸는지 많이 고통스러워하시네요. 가족들 보자마자 면회끝날때까지 우셨어요 ㅜㅜ입으로 계속 빼달라고 말씀하시는데 손발 묶여있어서 풀어달라고 계속 그러셨다고.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하겠다 결정한게 맞는건지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자가호흡이 되는지 확인하셨는데 호흡기 떼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당장은 안될꺼 같다고 하셨고 아빠가 너무 고통스러워 보이니 재워달라고 부탁하고 나왔어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지금까지 많은 힘든 수술. 항암 잘 견디시고 이겨내셨는데 이번엔 정말 너무 힘든 얼굴이셔서 어떻게 해야할지…..돌아오는길에 눈물 가득한 아빠눈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무너집니다. 열은 그뒤로 없고 가래가 많은거 빼면 그상태 유지하고 계신다는데. 아빠가 회복해서 일반 병실로 오는날이 올까요? 희망을 가지고 싶은데 아빠가 너무 힘드신거 같아서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