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리아빠입니다.
전 환자 본인 입니다. ㅎㅎ
81년 1월 생이고 42살 입니다.
직장암 4기 다발성 간전이 입니다.
작년 11월 말 대장내시경과 ct를 첨 찍자마자
막힌 대장 과 간 13센치짜리 하나와 여러개의 점들을 발견하고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이제 딱 일년 되었네요. ㅎㅎ
부천 순천향 대학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님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님에게 치료 받고 있고
직장은 작년 12월 16일 임대로 교수님에게
간은 올해 8월 8일 정재홍 교수님에게 개복수술 받았습니다.
진단당시 상황
작년 초부터 하혈과 변보기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허나 가족력도 없고 술을 원채 많이 마시다 보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생각하고 계속 방치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1월.. 살이 8kg이 빠지며 변볼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꼈는데...
변은 안나오고 미칠것 같아.. 내과에 방문하였고
대장 항문외과로 절 보내시더군요 처음으로 대장내시경을 하였습니다. 항문에서 10센치도 못가서 암덩이 두개가 꽈악 막고 있다며 큰 병원을 가라 하였습니다. 가기전 경기방사선과에서 ct를 찍어보라하여 첨으로 찍었던 시티상에 13센치짜리 하나와 엄청많은 얼룩들이 붙어있는 제 간 상황을 보여주며 씨디를 주셨습니다.
씨디한장과 대장항문내과 슬라이스? 를 들고
서울대 병원과 연대세브란스 를 예기하시더군요.
두 병원다 부천에서 10년 넘게 출퇴근 하던 동승동 을 가던 길가에 있는 병원이라.. 교통지옥을 아는지라.. 전 집가까운 순천향 대학병원이나 부천성모병원은 안되냐 물었고... 순천향 대학교를 추천해 주셔서 그리로 갔습니다. 집서 차로 10분 안쪽 입니다.
11월 말 병원에 씨디랑 슬라이스? 를 드리니
바로 산정특례? 가 되었고 ct mri 펫 시티를 다시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틀후 다학제를 하였고
선 항암 후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전 아무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화장실이 너무 힘드니 수술부터 해달라고 예기를 했고. 외과 임대로 교수님이 그렇게 해주신다 했었습니다. 첫 다학제날이였습니다.
수술날짜를 잡고 입원하라하셔서 삼일후 입원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입원전 코로나 검사를 해야한다길래 보건소는 공짜라 해서 가서 처음으로 했는데 다음날 코로나 양성 이란 판정을.. 무증상자 랍니다. 병원에 예기하니 일주일 집에서 격리후에 오면된다해서 일주일 연기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 입원했는데
이번엔 당수치가 높아서 수술이 안된다고 ㅠㅠ
당료가 있다는것도 이때알았습니다. ㅠㅠ
삼일동안? 허연 링겔만 계속 맞았습니다. 그때 주변 환자분들 수술 하시고 나가시는데 근방들 나가시길래... 저도 근방 나갈줄알았습니다.
솔직히 간단한 암인줄 알았습니다. 그냥 고칠 수 있는... 다학제때 예기도 잘 안들었던거죠. 별거아닌줄 알고.. 교수님이 와서 장루를 최대한 안할껀데 할 수도 있고 개복술이고 여러군데 수술을 할꺼고 신장에서 요로까지 빨대같은 모도 끼울꺼고.. 다섯시간 정도 수술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전 용감하게 아픔 잘 참으니 알아서 해주세요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몰라서 무식했습니다. ㅡ..ㅡ
수술 마치고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세상 살면서 군대 다시가라해도 갈정도로
미친듯 아팠습니다. 소리를 하도 질러서 발성으로 엄청나게... 첫날 간호 통합병동이였는데 간호사님이 손 꼭잡고 계셔주시더라구여 번갈아가면서 마약성 진통제 놔주시면서...
첫 수술 후 둘째날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첨 느껴봤던 아픔이였기에 ㅠㅠ 임대로 교수님을 수술이 엄청 잘되었다고... 장루도 안했다고...
정말 잘되었다고.. 몄번을 예기하는데... 말도 못하고 눈물만글썽글썽 했습니다. 아파서 ㅠㅠ
담날 수간호사님이 오셔서 예기해주십니다. 걸어야 안아파진답니다. 그리고 공 불어야 한다고...
첨엔 안 믿었습니다. 사람을 이리아프게하고 ㅠㅠ
초딩 이학년때 포경수술이후 첨 하는 수술이 지금도 24시간 아니 240시간 포경수술 꼬집 꼬집 계속 하는듯이 아픈데 쪼금만 움직여도 미친듯 아픈데..
수간호사님 이 한마디 더 하십니다. 우리몸에서 장은 스스로 운동을 못한다고 움직여줘야 운동이되어서 나은다고...울면서 일어나서 한발한발 걷는데 헐... 정말로 움직이니깐 고통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걸었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공 부는 것도 남다른 페활량으로 세개다 올리기 십회 이상했습니다.
간호사분들 놀라서 보러오고 난리도 아니였슴다. ㅋ 암튼 밥도 잘 먹고 열흘후 퇴원 하고 넘추운 1월에 퇴원해서는 걸을 곳이 없다는것을 느꼈습니다.
17살 딸과.. 둘이기에 엘베없는 작은 4층 빌라...
왔다갔다하기도 힘든데... 딸은 놀러다니기 바쁘고... 난 살아야 겠고... 바로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를 샀습니다. ㅡ..ㅡ 현금주면 낼바로 오는게 있다해서.. 그걸로 겁나 여기저기 무쟈게 알아봤습니다. 그때부터 몸 회복될때까지...
요기요로 음식시켜먹으며 넷플릭스 보며 안마기안에서 울면서 움직였습니다.
아파요 진짜 ㅠㅠ 울다가 어이없어서 웃다가 ㅋ
제 딸은 제가 연기연습하는줄 알았답니다. ㅡ.ㅡ
그렇게 보름쯤? 더 있으니 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항암...
퇴원하고 보름지나고 병원갔더니 바로 케모?
제몸에 심고.. 바로 항암....
교수님이 예기 하면 별예기 없이 예 예 하니...
전 다 이렇게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올 일월달부터 시작된 항암.. 손발이저리고 입안이 아프고 피부에 뭐가 나길래 피부과 다녔는데..
이젠머 그냥 둡니다. 났다 사라졌다 아주 그냥 상체에 꽃이 피어서.. 꽃밭입니다. 안가렵고 여드름처럼 사라졌다 나타났다. ㅎㅎ 그나마 아직 다리까진 안옵니다. 이주에 한번씩 항암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동행에 들어오게 됩니다.
여기서 전 제가 암 4기란걸 알았습니다. 것도
물어봐서.. 간전이면 4기구나..... 머 어짜피 고칠거라 생각도 안했습니다.
항암하면서 일도 좀 하고 놀러도 좀 다니고 그렇게
13차 쯤 했을때.. 종양혈액내과 윤진아교수님이 간 수술을 해보자 합니다. 시티랑 엠알아이 상 13센치 짜리가 작아지다가 안보이고 딴것도 안보인다고 펫시티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17군데에 암 이 보인답니다. 외과 정재홍 교수님 만났습니다.
계속 보시더니.. 이건.. 하아... 계속 보시기만 합니다. 그러시더니 솔직히 수술 못한다고 하면 되는 거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을수 있다 부작용이 많다.. 지질때 지지고 자를때 잘라도 보고 하겠지만.. 너무 광범위하다고... 항암을 더 해보는게 나을것이라고.. 넵 한마디 하고 나와서
바로 옆 종양혈액내과 간호사한테 예기했습니다.
수술안된데요 항암더하래요. 기다리라해서 기다렸다가 교수님한테 그대로 예기했더니 아니랍니다. 본인이 생각할때는 지금이 수술 적기이고 이제 항암약도 슬슬 내성이 오는듯 하니 수술받고 다시오랍니다.
다시 외과 일정 잡아주고 받고 오라니.. 머.. 담날 다시갔습니다. 교수님이 수술받고 오랍니다...
머 그럼 보호자 불러주세요. 17세 딸하고 70넘으신 어머니하고.. 누구로 할까요? 했더니... 그냥 예기해줍니다. 항암두번 쉬고 한달후에 수술 할께요. 그때봅시다. 뭐 해보는데까지 하봅시다. 소화기내과랑 내분비내과 가보세요. 힘내봅시다. 저도 준비 잘 해볼께요. 헛 수술 한다니깐...좋게 예기해주네 ㅋ 내분비랑 소화기내과 가니 소화기내과에선 간이 제 역활 충분히 잘하고 있긴한데 수술을 얼마치 하는지 에 따라 어쩌구 하십니다. 정재홍교수님이 하실꺼라고 예기하니
알겠다 하십니다. 내분비내과 항암하면서 당수치가 많이 올라서 이번에도 수술전 삼일정도 입원해서 준비하자 하십니다. 근데하필 삼일전이 아부지 기일입니다. 예기하니 그럼 이틀만 먼저 입원하잡니다. 감사합니다. 예기하고 8월 6일 입원 이틀만에 다행히 당 수치 잡아주셔서 8월8일 간 수술 했습니다. 아침에 들어갔는데 전 오후 여섯시 간호사실에서 깼습니다. 수술도 두번째 해보니.. 요령도 좀 생기고.. 아 글이 넘 길어져서.. 이담부터는 제글 보시면.. 나와있습니다.
암튼 이후 지금 19차 항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