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진단후 수술 그리고 병기와 생존율 30%, 이후 끝이 안보였던 항암 치료
만 5년동안 3개월~6개월마다 정기 검사들
검사때마다 모든 수치에 매우 민감했었던(철분제 1년6개월동안 복용)
만 5년째에도 수치가 정상적이지 못해 교수님은 1년마다 정기검진해야한다 하셨고
만 5년은 지났으나 완치는 아니다하셨죠.
병기가 높은 전 내 팔자가 5년 지나도 어쩔 수 없나보다 여겼죠.
그래서 10월 10일에 정기 검진 받고, 각종 검사 결과들이 또 널뛰기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서게 되었는데
앱에서 먼저 검사 결과 확인해보니 헤모글로빈 수치를 제외하고 다 좋았습니다.
디뎌 10월 23일 검사 결과로 교수님 면담 진행
위내시경도, CT도, 각종 혈액검사들도 모두 굿, 헤모글로빈 수치만 조절 잘하자하셨고
정기검진도 이젠 1년이 아닌 2년마다해도 된다하셨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첨 위암이다, 병기 높다, 생존율 30%라고 했을때 저는 처참했습니다.
모든게 원망스러웠고 눈물만 났으며, 내 병에 대해 부정도 했었습니다.
그때 나이가 38세
헌데 변하지 않는건 수술하지 않음, 항암하지 않음 죽는다는 거였습니다.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양 치료해야하는거 이번에 내몸 잘 돌보라는 뜻으로 여기고
쉬어간다 생각하자 그렇게..
허나 수술부터 다른 환자분들에 비해 길었고 수술후 깨어났을때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않아 산소호흡기를 껴야했으며, 통증 또한 너무 심해 다른 환자분들에 비해 회복이 더디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맘을 다잡아도 항암할때 너무 힘들어 눈물이 자연스레 나왔고,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던거 같습니다.
항암할때 기절까지해가며... 정신과 약까지 동시 복용하며 그렇게 그냥 버텼습니다.
끝날것 같지 않았던 항암도 끝이나 이젠 좀 살겠구나했는데
검사때마다 조직 검사 들어가고... 혈액검사는 늘 불안했었습니다.
허나 저는 이렇게 누구보다 건강하고 생존율 같은거에 더는 울지 않습니다.
의료진들의 말에 100% 신뢰했으며,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지금은 일상의 소소한 오늘이 매우 소중합니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힘든 치료들 이후 변한건 거의 매일 오전 일찍 산책을 하며.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서 거부합니다.
병기가 높으신 분들 생존율에 절망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