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투병중이신 엄마가 한달전 다시 항암을 시작하셨어요... 지난주 수요일 그러니까 일주일전 2차 항암을 하시고 바로 다음 날 "tumor lysis"로 중환자실 가셨어요.....
항암제가 너무 독해서 더이상 몸이 견디지를 못하고 그냥 엄마는 여지껏중 최악입니다.....
목요일 응급실 가시고 일요일 호스피스로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식사 한번 못하시고 침대에 누워서만 계셔요...
아 산소포화도도 떨어져서 산소 꽂고 계시고 말도 잘 못 하시고 온몸이 다 떨리시고... 정말 보고 있으면 눈물만 나요.....
배, 잎안, 옆구리에 암덩어리들이 생겨서 아픈거는 물론이고... 말초신경염으로 월요일 밤 새벽 2-6까지 끙끙 거리셨고.....
그런데 여지껏 통증땜에 드셨던 마약성 진통제도 거부 하셨어요... 그것만 드시면 정신이 너무 없다고....
엄마 첫째 딸은 저희 언니가 미국에서 금요일날 도착하거든요....
하지만 더 이상 안되겠어서 어제 오후 어쩔 수 없이 펜타닐 패치를 붙이셨어요 ㅠㅠ
처음으로 잘 주무셨어요... 하지만..... ㅠㅠ
엄마가 점점 멀어지는 거 같아서 옆에 계셔도 계신 거 같지가 않아서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네요.......
정말 얼마 안 남은 거 같다고 하시는데 저는 포기가 안 되고 그렇다고 이 고생하고 있는 엄마가 더 오래 내 곁에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도 못하겠고
맘이 찢어지도록 아파요....
이렇게까지 됐는데 조금 좋아지신다 해도... 맘의 준비를 해야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