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동행가족분들 안녕하세요

사랑스런아내l위보
2023.10.24 02:47 | 조회 3.1k

오랫만이네요.. 아내를 떠나보낸지 벌써 두달이 되어가네요 얼마전 49재를 지냈어요

집에 덩그러니 혼자 있으니.. 우울감과 상실감..

무엇보다 그리움.. 눈물로 하루하루 보내고있네요

주위에 그 어떠한 위로도 저에게는 도움이 안되네요

납골당갔다가 절에갔다가.. 함께 다녔던 산책길걷고

그러면서 지내고있네요.. 저와같은 처지에 계신분들은

이 공허함과 외로움..슬픔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우울증이 너무와서.. 다 포기하고 아내곁으로 가고싶네요

한동안 밥이 안넘어가더군요.. 못먹고지내왔던 아내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 무얼 먹든지 함께한 순간이 떠올라서 목이 메어서 음식을 삼킬수가없더군요.. ㅠㅠ

속 마음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이렇게 동행에 오게되네요

지금도 힘든환우님들과 보호자 계신대 이렇게 글쓰는게

조심스럽네요.. 오래오래 사세요..!!!

아내가 한말중에 오늘이 가장 건강한날이다..(하루하루

몸이 안좋아져서)

환우님들은 내일이 가장 건강한 날이다 이렇게되기를

빌게요.. 다들 건강하시고 종종 들릴게요

이적노래중에 약속할께 라는 노래가있는데 노래가사가

어쩌면 저의 이야기같은지 참…

너와 나누었던 모든 게

자꾸 색이 바래는 옛 사진처럼

하나씩 하나씩

사라질까봐

난 너를 악착같이 기억하려해

너만의 숨소리를 잊지 않을게

네가 좋아한 꽃을 품에 안을게

바람이 많이 불던 날 함께한 시간까지

너와 걷던 거리를 다시 걸으며

네가 한 농담들을 되새겨볼게

영원히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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