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환자로 산다는것은 25

라온제나l난본
2023.10.09 18:06 | 조회 2.2k

가을가을 날에 마음이 왠지 무거운 오늘

내맘을 나스스로 깨끗이청소할순없지만

아들방과 베란다는 오늘 치우고야말겠어^^

버려야 정리가된다

맘도 비워야 정리가되듯

쓰지않는 물건들은 버려야 공간이 생기고 정리가된다

공부만하던 아들이 멋을부리기 시작하면서

딸아이 뒤를이어 택배회사VIP되었고

아침저녁으로 드라이소리가 바삐도 들린다ㅎㅎ

그래 맘껏하고 살아라

돌아보면 나는 사춘기를 제대로보내지못한것도같다

엇그제 피아노샘과 이야기 나누던 중

지랄떨지못하고 산 사람들이 아픈것같다고

이야기 나누었다

나두 애어른으로 성장한길을 속썩이는 두오빠를 둔덕분에 일찍 선택했다

모레 삼성병원서 사례발표글을 쓰느라 요며칠

지난 10년에 가까운 시간들을 떠올리니

참 이미 지나온 길인데 마음이 아팠다

며칠전 산정특례종료 우편물을 받고

나는 연장하겠지만

기분이 좋았다

수많은 이별에 얼굴들이 스쳐갔고

묵직한 무거움이 내 안에있음을 느꼈다

무슨말을쓸까? 고민하다

내이야기를 소탈하게 쓰자! 하고 글을 쓰는데

내가 받음 도움들이 정말 많았다

결핍들만있는줄 알았는데 받은 사랑과 배려가 훨씬많았다.....

슬프게 쓰기싫었다

울고싶지않아서이다

미소지으며 나의 이야기를 세상밖으로 내보이고

오겠노라! 하며 연습을 한번씩한다

준비해간 제 이야기는 다 잘읽고올게요

수요일에 오시는분들계시면

반갑게 인사나누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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