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30대 위암 4기 복막전이 항암 수기(0)

호l위보
2023.09.30 10:46 | 조회 4.6k

30대 위암 복막전이 치료 수기입니다.

많은 위암4기 환자/보호자 분들의 치료 수기들을 보며 정보와 희망을 얻었던 만큼, 저희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정보전달이 되기를 바라며 작성합니다.

시간이 지나 항암 수기, 수술 수기, 완치 수기 순으로 작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느님아버지, 저희 롱롱 기적을 선물해주시옵소서.. 많은 환우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저희 가족에게 기적을 선물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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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5월에 출산한 출산 가정으로 8월에 배가 사르르하게 아파 산부인과를 다녔어요.

당연히 제왕절개 관련 문제인줄 알고 출산한 산부인과 -> 근처 성모병원 산부인과 -> 성모병원 내과 순서로 진료를 받으며 와이프는 한달가까이 암성 통증을 핫팩하나만으로 견뎠습니다..

아랫배만 아파서 초음파, ct를 찍으며 복막염 진단을 받아 항생제를 먹었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아프니 큰병원을 가보라해서 아주대병원으로 갔어요. 그렇게 첫 결혼기념일에 위암 4기 복막전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장인 장모님이 아기를 돌봐주실 수 있어서 아기를 맡기고, 와이프는 아주대에서 입원하여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어요. 아주대 종양내과 김태환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검사 결과도 당겨주시고(결과지 나오기 전에 전화로 듣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조직검사, 유전자 검사등을 주말 포함 3일만에 다 알려주셨어요), 주말에도 회진해주시며 설명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하지만 서울의 메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고자 8월 말에 강남 세브란스로 전원하였습니다.

사실 권인규 교수님의 복강내 항암 임상 참여를 위해 전원한 이유가 가장 컸기때문에 8/29 화요일에 외래를 잡고 8/30일 입원, 9/1일 진단적 복강경을 진행했습니다.

진단적 복강경 결과 복막점수 초과로 해당 임상은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이 주말인데도 회진오셔서 설명해주셨는데, 제왕절개하며 생긴 몸속의 상처들이 회복되는 곳에 전이가 집중적으로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장기유착등은 안보이고, 지금 임상은 2상이라 대상자가 너무 한정적이지만 곧 연말쯤 3상 임상이 예정되어 있으니 치료 잘 받으면서 그 임상에 참여하도록 노력해보자고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산뜻한바람님이 올려주신 그 카페 글 내용입니다.)

그렇게 종양내과 정희철교수님으로 주치의가 변경되어 저희의 항암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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