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면 “마음을 수술하는 의사 이병욱 박사의
희망 메시지”라는 글이 보니 읽기도 전에 제 마음에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제가 홀로 이겨내야 할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빌려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치만 웬지 모르게 ”암“이라는 글이 있는 책은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 글자만 봐도 마음이 철렁해지기도 하고
글을 읽다보면 제 마음도 먹구름이 생기듯 빗물이 내릴 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우연히 좋은 기회가 저에게 생겨서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병욱 박사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읽다보니 전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겪어보니 그런거겠지요? 만약 겪어보지 않았다면 그 내용에 대해 더 와닿지 않았겠지만요.
내용을 읽다보니 저도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책에 나오다보니 저도 뭔가 잘해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지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잘 먹을수 있고, 잘 수 있고, 잘 걸을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내 삶이 힘들고, 지치고, 울고 싶고, 포기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서 더 나빠지지 않고 오늘밤도
통증없이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감사히 살아야 겠습니다. 그러한 마음에 힘과 용기가 생길수 있게 해준 이 고마운 책이 제 품안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책의 구절처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