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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아빠가 벌써 항암치료를 시작하신지 1년이 넘었어요.
처음 엄마에게 아빠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울고 불고 했던 일이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위암4기에 간 전이까지 소견을 받고
어찌나 좌절했었는지 모릅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다행이 항암 약이 잘 들어서
전이되었던 암세포들은 안보이고 위에 있는 암도 70%가 줄어
몸무게도 오히려 늘고 헤모글로빈 수치도 다 정상으로 돌아오셨어요!
그래도 항암 약 때문에 검어진 피부를 볼때면 마음이 시큰시큰한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처음보다는 피부가 많이 돌아오셨지만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1년간 아빠의 항암치료 생활을 저희 가족이 어떻게 보고 견뎌왔는지 싶어요
그 당시에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당장이라도 아빠를 보지 못할까봐 너무 두려웠는데
정말 시간과 기도가 약인것인지 지금은 불안함도 많이 사라지고 점점 아빠가 완치될 거라는 믿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 온 가족이 매일매일 기도하고
아빠도 매일매일 열심히, 치열하게 암과 싸우셔서 얻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행분들을 위해서도 매일매일 기도중입니다
환우분들도, 환우분들의 가족분들도 매일매일 열심히 하루하루를 이겨내다 보면
저희를 괴롭히고있는 암세포들이 모두 다 말끔하게 사라질것이라고 믿어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