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1월 직암4기 폐전이 진단을 받은 환자입니다.
서울 강남삼성병원으로 다니면 현재 2주마다 빠지지 않고 항암 18차까지 하고 있습니다. 암세포가 많이 줄어 수술을 기대하였으나, 항암하는 종양외과교수님이 방사선을 같이 하자고 하여 방사선과 교수님을 면담 했더니 골반쪽 림프절을 뚫고 나온 암세포가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고 잘못하면 수술후 한쪽다리를 못쓸수 있다고 하여 방사선 5회 후 3개월뒤 경과를 보고 수술을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방사선은 오늘 부터 매일 5일간 합니다.
폐쪽은 작은 암세포가 많이 퍼져 일부 죽은것도 있다고 하지만, 일단 항암을계속 하면서 지켜보자고 합니다. 항암은 수술 전과 후에도 계속 해야한다고 합니다. 정말 항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습니다.
이젠 항암하러 갈때가 되면 속이 미식미식 하고,
병원에 가면, 병원 냄새가 나는것 같은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손 발이 절이고, 입안이 굳어서 항암 처음에는 먹는것도 쇠파이프 씹는것 같더니 항암 12차 넘어가면서는 완죤 마비되어 닝닝하고, 찝찌름해서 맛난 음식을 먹어도 배터내고 싶은 심정 입니다.
어떤날은 식탁에서 억지로 먹다가 화장실로 들어가 배터내고 마눌님 몰래 한없이 운적이 한두번이 아님니다. 이렇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는지?
하지만 제나이 61세 살만큼 살았지만 아직 평생 나만 믿고 살아온 당신이 홀로 살아 갈수을 있을만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홀로 두고 떠날수는 없다는 생각과 이승에서 아직 정리할게 있다는 생각
그리고 매일 걱정으로 전화하시는 94세 된 노부모님을 두고 먼저 떠날수없어 이렇게 발버둥 치며 삶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선 무어라도 먹어야한다 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무조건 우겨넣어 봅니다.
저는, 먹는것 않가립니다,(회 와 육회 빼고)
그냥 다먹지만 항맘 부작용으로 맛을 모르고 억지로 먹습니다. 그러나 고추가루 들어간것과 따뜻한 것은 입안과 목에서 배속까지 엄청 맵고 뜨거운 느낌이 듭니다.(못먹음)
그동안 먹기위해 먹방 유투브나 티비 고독한 미식가를 주로 시청해서 그때 그때 먹거리를 찿아 억지로 라도 먹어 봅니다.
아직 저는 삶에 살얼음 판을 걷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것이 팔자라고 생각하고, 이만큼 버티고 있으면 죽으라는 팔자가 이니구나 라고 생각하고
희망은 향상 언덕 뒤에 있다는 말과, 나는 다른사람과 싸우는 것이 이니고 나자신과 투쟁 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오늘도 눈을떠 아침을 맞이 합니다.
환우 여러분 힘내세요.
암 우리가 이겨냅시다.
오늘도 눈을떠 화이팅 해봅니다!
문득 두서 없이 쓴글 읽어줘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