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이누나에요.
엄마가 1차 항암을 폴피리녹스 80%로 하셨는데, 한 가지 약을 뺐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조금 전에 4가지 약 중 하나를 빼면 폴폭스라고 한다고 해서... 잘 모르겠네요^^;;;
오늘로 5일차가 되었네요.
엄마는 설사와 숨가쁨, 식은땀 외에 다른 부작용은 없으셨어요.
굳이 말하자면 잠이 많아지시고 전체적으로 약해지신 느낌... 진단 전의 엄마는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셨거든요.
이 정도면 부작용이 거의 없으신 거죠?
5일치 처방받은 약들은 오늘 점심으로 다 끝났고요.
식사는 무척 잘하세요. 구토나 울렁거림, 메스꺼움 전혀 없으시고 과식으로 속이 불편해 하셔서 ㅎㅎㅎ 하모닐란 드시고 일부러(?) 설사하세요.
진단 전보다 오히려 많이 드시는데 살은 안 붙으시네요... 오늘 아침 몸무게 듣고 조금 우울했어요ㅠㅠ
벌써 수요일이 끝나고 목요일이 되어가네요.
다음주 화요일은 피검사가 있고 또 걱정스러운 2차 항암입니다...
엄마는 이 정도 부작용만 되면 자신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 마음이 미어집니다...
자주 가는 병원에서 건강검진 패키지 할인이벤트를 해서 오늘 신청했어요. 신청만 했는데도 마음이 어찌나 무겁던지... 제가 병에 걸리는 건 상관없는데, 지금의 저는 엄마를 지켜야해서요. 신청을 하긴 했는데 취소할까 어쩔까 마음이 복잡합니다. 이제는 가족력으로 암이 생긴 셈이니 못 본 척 할 수도 없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밤만 되면 마음이 요동을 칩니다.
당장 있을 피검사 걱정, 2차 항암 걱정... 앞으로의 걱정.
그래도 맘을 다잡아봅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