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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항암 2박 3일 무사히 오늘 낮 12시경에 끝마치고,
10일만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비좁고, 시끄럽고, 숨막히던 병실&병원에서 나와 집에 와서 사랑하는 동생 루이도 만나니 그것만으로도 사실 참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데.
어제부터 드시기 시작한 식욕촉진제 덕분인지,
엄마가 저녁을 너무 잘 드셨어요.
거기에 통증도 거의 없으시고 메스꺼움은 전혀 없으시대요.
항암 기간 중에는 원래 부작용이 없는 건가요?
끝난 다음날부터 부작용이 시작인 건지...
아니면 저희 엄마는 부작용 없이 지나가는 건지 선배님들 조언이 궁금해집니다.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거처럼,
엄마는 식사도 잘하시고, 간식도 드시고, 수다도 떠시고, 청소도 하시고...
진짜 아무 일 없었던 것만 같아요...
어제 기력도 없고 통증 때문에 휠체어에서도 괴로워하시던 모습이 꼭 악몽 꾼 것만 같네요.
부디 항암 끝나는 그 날까지,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