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무슨 뜻일까요.

레오라이아79 l 직4본
2023.07.21 20:00 | 조회 1.9k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항암 1차 마치고 바늘뽑고 왔어요. 컨디션도 좋습니다. : )

이제 첫걸음을 내딪었어요.

몸은 가벼워진것같은데 부작용인지 몸에 변화는 있네요.~

음 다름이 아니고 제가 어떤 상태인지 잘모르겠어요. 병원 3곳에서 진료를 받았고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셨어요.

직장암 4기시고 수술은 어렵습니다.

항암치료시작하면 보통 2~3년 치료받으면 약이 없어 말기가 된다고 하셨어요.

이 말은 수술은 불가하고 항암을 연명치료 목적으로 하는거라 이해하면 되는것일까요.

제 상태를 잘 모르겠어요...

오늘 케모 바늘 제거하러 동네 병원에 갔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수술불가면 내가 굳이 큰병원 다니며 항암할 이유가 뭘까... 동네병원에서도 항암이 가능한데...

저보다 더 절실한 분들도 많으신데 다른곳에서 해도 되는 나인데 굳이 고집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좋은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싶어요. 그리고 작은병원으로 옮기면 다시 원래 치료받던곳으로 못가는건가요

병세가 나빠지면 큰병원에 의존해야할 시기가 올거같은데 그때를 위해 그냥 진료를 큰병원에서 받는게 좋을까요? 저 아직 잘먹고 잘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힘겹게 항암받으러 오셨는데 밀려서 받지못하고 재방문 하셔야 하는 환우님 보면 그분들의 하루가 얼마나 고되고 힘들지 생각하면 맘이 안좋더라구요...

저도 살고싶고 열심히 치료할겁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기적이 보이지 않아요. 선생님 말씀은 무슨뜻일까요?...

작은병원 쌤이 물으셨어요. 치료방향을.. 항암예정만있다. 수술은 어렵다 하셔서 계속 항암만 하게 돨거같다 말씀드리니 촤고병원이니 믿고 열심히 치료하라고 격려해주시네요. 그런데 저는 작은병원이 마음에 든다고 하니 회의해서 모셔올수있도록 알아보겠다고 하십니다. 왠지 모를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제 상태를 알고 큰 병원 의사쌤 말뜻을 알면 결정이 쉬워질거같은데 환우님들의 의견 듣고싶습니다. 도움부탁드려요.*^^*

아이는 노래를 부르고 밥솥은 저녁밥을 짖고있다고 노래를 하네요. 저도 중복 즐기러 다녀오겠습니다. ~ 맛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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