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보고싶네 이젠 안아픈거 맞지?

생각하고
2023.07.05 08:16 | 조회 1k

엄마가 있던 그 자리들은 그대로인데

괜히 엄마가 있을 것 같아서 몇번 씩 불러보고 그래

이제 한달 조금 넘었는데

실감이 안나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지내니까

내가 괜찮은게 맞나 아닌건가 잘 몰랐어

근데 나 안괜찮은거 같아

바쁘게 살라고 해서 바쁘고 갖고 싶은 것도 사서 좋은데

아직도 내 마음은 채워지는게 하나도 없더라고

엄마 사진첩은 무서워서 못들어가보다가

아침에 너무 보고싶어서 엄마를 봤는데

왜 거기서도 내 걱정만 하고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는거야...ㅠㅠ 나 밥 잘챙겨먹는다구 새벽에 늦게 들어오면 꼭 밥 먹으라고 과일이라도 깎아줬는데 내가 안먹는다고 왜 힘들게 해오냐고 뭐라 그래서 미안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먹을걸 그냥 엄마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건데 그치?

아들이 아직도 엄마를 잘 몰라줬나봐

항상 보고싶은 우리 엄마 안아프게 잘지내고 있지?

가끔씩 조금만 힘들어 할게

이런 모습 엄마가 보면 또 많이 걱정하고 힘들텐데

엄마가 살아왔던 모습들 이제는 내가 잘 받아서

엄마가 나한테 바랬던 모습으로 잘 살아갈께

항상 나랑 함께 있어줘

엄마 사랑해 이러면 엄마도 사랑해 또 엄마 사랑해줘서 고마워 그러면 엄마도 고맙다구 그랬는데 ㅎㅎ

그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것 같네

엄마 사랑해 조만간 비 그치면 엄마 보러 또 갈께!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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