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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반이 넘어 급하게 응급실로 갔다가 현재 20일 넘게 입원중이신 아빠..
현재 간 조직검신결과가 10일정도 됐는데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고있네요. 복막,간, 폐 여기저기 전이가 된 상태..
담도암, 담관암쪽으로 가닥은 잡힌다라고 하는데, 대장쪽에도 뭔가 보인다해서 지난 목요일에 내시경하니 대장안쪽이 혹들로 좁아져있는 상태.. 조직검사 보내고 기다리는중인데..
엊그제 의사샘께서 엄마에게 조용히 10개월정도 말씀하신거 같아요. 엄마 눈물흘리며 전화왔었는데..
오늘 아빠,엄마뵈러 병원 다녀왔는데..아빠가 너무 힘들어하시네요. 아픈거 고치러 왔는데..20일 넘게 병원서 더 아프기만 하다고.. 희망이 없는거 같다하시며 눈물을 보이시는데..
저 40넘게 살며서 아빠 이렇게 약한모습, 눈물흘리는 모습 처음보는데.. 너무 가슴이 미어지네요.
제가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게..그동안 잘해드리지 못한 죄송함에 후회와 눈물만나네요.
아직 항암치료 시작도 안한 상태인데도 식사도 못하시구 힘들어하시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빠~한숟가락이라도 드시구 먹고싶은거 떠오르면 전화해요. 좋은생각만하고 굳게 마음먹고 이겨봐요. 라고 말뿐 할수있는게 없는게 너무 마음아프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