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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중환자실에서 걸려온 전화에 가슴이 철렁
안돼 이런마지막은 안돼라는 생각과함께 통화버튼을 누르니
의식을 찾으셨다는 어머니....
지금상황에서 어머니 병력도 병력인지라 10명중 8명은 회복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종교는 없지만 하나님 부처님 그리고 평상시 어머니께서 아프시다가 회복하실때는
늘 외할머니 외증조할머니가 자기를 지켜주는 것 같다는 말씀을 종종하셨는데
저도 외할머니 외증조할머니 우리 어머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이 0.1초만에 떠올랐어요.
그리고 면회를 가니 침대에서 낙상해서 추가검사를 해봐야할 것 같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
안그래도 몸이 뼈밖에 안남으셨는데....
화낼힘도 없이 의식은 있느냐는 물음에 의식은 있다고 말해주는 간호사님
대화는 힘들어서 얼굴만 보고왔지만
절망과 희망사이에서 외줄을 타다 간신히 희망쪽으로 발한발짝 더 디딘것 같네요
이제 우리 아버지...그소식듣고 좋아하셨는데 아버지도
암이 폐전이 상태에서 더 퍼지지말고 조금만 더 힘내주시기를
많은 욕심 안부릴테니 제발 아버지 어머니 우리 곁에서 조금더 계셔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