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주말마다 계속 아파서

난보ㅣ기적을
2023.04.25 02:52 | 조회 1.1k

저저번주에는 고열감기로 병원에 가서 해열제를 맞았는데

제가 엄마를 닮아서인지 저혈압이라 해열제를 맞자마자 혈압이 뚝 떨어지면서

'아...이게 저혈압 때문에 갑자기 안보이면서 쓰러지려고 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아무튼 감기가 끝나고 나니 저번주에는 구토 때문에 먹은 것들을 다 토해내면서 쓰러져 있으니

아빠와 동생이 너무 걱정을 해서 미안했습니다...

엄마를 보내고 난 후로 병원을 정말 쳐다보기도 싫어하는 두 사람인데 자꾸 제가 엄마가 아플 때처럼

토하고 열이 나니까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도 심적으로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구요....ㅠㅠ

제가 이렇게 아팠는데 왜 꿈에 나오는 엄마는 항상 병원에 가거나 아팠을까요....

아프지말라고 하늘나라 가라고 했는데 자꾸 꿈 속에 나오는 엄마가 아파서 너무 슬프네요...

엄마가 떠나고 하루 하루가 지날때마다 엄마 기억이 더 생생하게 떠올라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이 기억들도 언젠가는 희미해지겠죠?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 하늘나라에 다녀왔다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별로라고 했었는데 적응은 잘 했는지... 외할아버지는 잘 만났는지...

꿈에서 이런거나 알려주지...아프지말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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