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령이신분들 항암에 관련된 내용이 없어서 몇글자 남겨봅니다.
22.4월 삼성병원 위암3.5cm 임파선 전이 의심
어머니 나이드셔서 무슨 수술이냐고 뒤도안돌아보시고 외과 진료도 안보시고 내려오심
22.11월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셔서 2차병원 응급실3회 입원(수혈)
암이 6.5cm로 커지시고 임파선 전이
22.12월부터 현재까지 총 5회 받으심(3차병원)
옥살리 5fu 항암하십니다.
1차 저희 어머니 항암체질인줄 알았습니다. 아무 이상없으심
2차 가슴이 뛰는 현상이 너무 심하셔서 응급실 2회 수액6회이상
외래로 약을 바꾸신후에 괜찮아지심
3차 통증으로 인하여 응급실 6회
응급실에서 처방해줄수잇는 약으로는 통증 못잡습니다.
다시 외래로 약처방 통증 잡히심
4차 거의 잠만 주무심. 식사량은 조금 느시고 변색이 좋아지심
ct촬영 찍고 교수님보자 바로 말씀해주시더군요... 영상판독실에서 조금 다를수는 잇지만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바로 말씀해주심. 임파선 전이가 약간 희미해지셨다고 함. 위암은 거의 그대로임
5차 항암 마지막날 점심드시고 앉아잇질못하심 조금 지나서 괜찮아짐
제가 이렇게 항암하면서 경험한점과 노하우아닌 노하우를 조금 남기고자 합니다
* 응급실의사를 잘만나야 합니다. 이차병원 응급실 두번갈동안 그냥 수액만 처방하고 약만 잔뜩 받아왔는데 세번째 다른 의사분이 이것저것 보시더니 전형적인 빈혈증세라시면서 입원권유 받았습니다. 솔직히 이차병원 응급실 좋은분도 많지만 진짜 마지못해 일하는 분도 계시는듯합니다. 심지어 이런거로 오지말라는 소리까지 듣고 다녔습니다.
*응급실비용도 다를 수 잇습니다. 안내받은 비용과 진짜로 위급한 상황인지 아닌지에 따른 의사의 판단으로 달라지더군요. 통증의 경우 응급실에서 처방해줄 수 있는 약에 한계가 있습니다. 꼭 외래로 처방받으세요.
*면역치료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닌 듯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암요양병원에 입원자체가 다 거부당하셔서 외래로 다니는데 진짜 실장님을 좋은분 만나셔서 쓸데없는 치료 안받으십니다. 나이 많으신분들은 이런 치료자체가 부담이고 힘드십니다. 저희 고농축 싸이모신 알파 딱한번......... 그담부터 실장님이 못맞게 하십니다. 나이드신 분 더 힘들다고. 고주파는 처음부터 힘드시다고 못하게 하시고요. 셀레늄 글루타치온만 한달에 두번 맞으십니다.
*2차병원에서 이정도면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도 권하고 어머니도 원하셔서 수술해볼 생각이었는데 80세 이상은 수술 항암 안하시는게 기본이랍니다. 환자분과 보호자분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이 없으시다면 전 권하지 않을 듯 합니다.
*전 지방에서 항암을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령이신분들은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너무 힘드십니다. 저희 교수님은 항상 웃으시고 상담도 잘해주시고 환자가 무리한 요구만 하지 않으시면 다 들어주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마음도 편하시고 심지어 외래로 갔는데 교수님 얼굴보더니 나은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식단 정말 고민많이하고 간거의 안했습니다. 항암하면 버텨야 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제외하고는 다 드립니다. 4차 이후부터 변색도 좋아지신걸 보니 적어도 출혈은 없는 듯 합니다. 5차 이후엔 항암전보다 더 식사량이 느셨습니다. 위암이시라 많으 못드시니 중간중간에 과일과 간식 챙겨드립니다. 엔커버도 하루에 두개정도 드시게합니다.
*링거라던지 약처방 확인하세요. 왜 그렇게 동네내과에서 수액을 맞길 원하시는지 몰랐는데 수액에 전정제놨네요.
*보호자 죽을맛입니다. 그래도 어머님이 숨쉬시고 웃으시는게 좋습니다.
보호자분들 힘드셔도 힘내셔야 환자분들이 더 좋아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