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금요일이면 49제에요
매일밤 꿈에나오기를 빌고 또 빌었어요
그런데 방금 아빠가 꿈에나왔어요
꿈을 까먹을까봐 그 기억이 희미해질까봐
글로 기록해요
아빠꿈
아빠 장례를 하고 꿈에선 49재 바로 후 였다
어디를 들어갔는데 아빠가 옛날 젊었을때 자주입었던 옷을 입고 아빠가 엄청 환하게 웃고있었다
너무 놀래서 아빠아빠!!하고 부르니
아빠도 나도 서로 울고, 아빠는 저승 가기전이였는데 모습은 아빠모습 오히려 더 젊엇을때모습
아빠 팔엔 주사바늘이 꼽혀져있었다
다시 주사 맞으러가야된다고..
내 팔에도 혈관잡아논 주사바늘이 꼽혀져있었고.. 미친듯이 보고싶었다고 펑펑울고 아빠랑 대화했다
그 의사때문에 아팠다고 내 말 들을껄..웃으며 이야기했다(아빠 위암발견후 5일만에수술하고 수술후5일만에소천 저는 다른병원도가보자고했었음)
다음생애는 내 말 잘듣기로했다.
그리고 너무 울지마라고했고
아빠가 마지막으로 자신 무릎에 앉을수없냐고 했다 어렸을때처럼.. 마지막으로 앉았다
아빠 얼굴을 뚫어지게봤다
원없이 보고 자세히봤다
아빠도 역시 나를 자세히본다 여기저기..아픈덴없나 꿈에서도 그게 마지막인걸 알았던거같다 아빠도 나도..
아빠한테 물었다 이제 가면 절대 못보는거가?
49제 끝나면 못보는거가? 물어봤는데
그 뒤론 아빠가 안보이고 꿈에서 깨려해서
안간힘을써서 다시 꿈에 집중했다 깨고 싶지않아서 내가 마음속으로 아빠 대신
아니 평생 지켜보고있을꺼다 평생 지켜줄꺼야 하고 그렇게 믿는다고 했다
그러고 옆에서 자고있는 아들 기침소리에 꿈에서깼다..
여러분들 돌아가신 부모님들은 항상 저희를 보고 계신가봐요
아빠도 저도 진짜 각별한사이였는데
돌아가신뒤로 꿈에안나와서
혼이란건없나봐 하며 엄청 슬퍼했는데
조금전 아빠꿈을꾸고깨서 엄청울다가 기분좋게 자려구요 날 밝으면 아빠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