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가족이 전부 암이네요...

아샹꾸
2023.01.03 11:09 | 조회 6.7k

아버지가 약 18년전쯤 처음 위암에 걸리셔서 위를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절개를 하시고

관리하시던 중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허나 2020년에 전립선암 판정을 받으시고 온몸에

전이가 되셔서 2021년 1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는 2019년에 방광암 판정을 받으셨는데 삼성의료원쪽에서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하여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이곳저곳 명의를 다 찾아다녀서 이대목동병원에 방광쪽 이동현교수님께 수술을 받으시고 인공방광까지 다시고 현재 면역항암을 2020년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고 계십니다.

글쓴이인 저는 결혼을 했으며, 슬하에 아들1 딸1을 두고 있는 30대 중반 가장 입니다.

저도 2020년 초에 두경부쪽 지방육종암 판정을 받고 신촌세브란스에서 수술을 했으며, 방사선치료 30회 진행 했습니다. 이때 머리쪽에 종양이 발견되어 머리쪽 감마나이프 방사선 치료 진행을 같이 했습니다.

2022년 초에 두경부쪽 지방육종이 재발되어 재수술을 받고 항암을 6차까지 진행을 했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한번 재발되면 다시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여 추적관찰을 지속적으로 계속 하자고 했습니다.

저로써는 이제 가장 슬픈 글을 쓰는데....

제 딸이 2023년 2월이면 두돌이 됩니다.

2022년 2월에 왼쪽 골반쪽에 횡문근육종 판정되어 현재까지 항암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신촌세브란스에서 진행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은... 온몸에 전부 전이가 되었으며, 머리까지 전이가 된 상황입니다. 저와 딸이 같이 병원에 입원해서 항암을 진행을 했습니다. 제 딸은 처음 항암을 진행시에 아이스항암 이걸로 했던걸로 아는데 약 한달정도 입원을 할 정도로 부작용이 심하게 와서 패혈증까지 와서 결국 중단하고 다른 항암제를 썼습니다. 허나 처음 항암을 했을 때 눈에 띄게 종양의 크기가 많이 줄었으며, 병원에서는 항암약이 잘 듣는다고 했으나, 다른항암약으로 바꾸고 나서 이게 다시 재발되어 종양이 더 커지고 온몸에 전이가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다른 항암제로 변경을 해도 똑같은 상황이고 현재 오늘부터 다시 에토포사이드 항암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 저 그리고 제 딸까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암과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너무 힘이 들고 지치지만 제딸을 위해서 저는 지금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10년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딸을 케어 하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인 저도 있으니 다른분들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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