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대전의 내과에서 소화불량으로 복부초음파, 내시경검사 실시
10월20일 위암으로 조직검사 결과 진단 확인
10월25일 강남세브란스 권인규교수님 첫 진료후, CT, PET 등 검사 실시
10월31일 일단 영상결과, 위 상복부의 70%를 암이 덮고 있으며, 복수도 없고 암이 위안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 있었음 (3기, 좋으면 2기 예상한다고 하였음)
11월7일 입원
11월8일 위전절제수술 : 수술 전 전신마취 후 복강경으로 전이여부 살펴보던 중, 복막에 깨알같은 2~3개 전이가 확인되어 다떼낸후에 긴급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확인,
보호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항암포트를 복부에 설치후 수술실을 나왔습니다.
저는 만38세 남자로 초등학생 두딸과 아내를 둔 가장입니다. 짧은기간 위암을 확인하고 수술시도까지 많은 일이 있었네요.
작년 2021년 8월에 내시경 검진에서는 깨끗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보만4형 반지고리위암이라고 합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쓰게 됐네요.
아직 복강경하고 2일밖에 안되서 입원중인데요.
내일 퇴원예정이고, 다음주부터 [복막전이로 진단된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복강 내 파클리탁셀 투여와 전신 카페시타빈 및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후 전환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2상 임상시험]을 시도해보자고 담당교수가 회진때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모든게 혼란스럽습니다.
항암치료.. 막연히 생각해보면 수술하고나서 필요하면 하면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수술이 안되니, 항암부터 하자고 해서 판단이 어렵네요.
암진단받고 동행카페와 여러카페의 대부분 글을 거의 읽어봤다고 생각합니다. 저 임상에 참여하신 분이 혹시 계실까요?
혹시 조언들을 수 있을까하여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