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첫날 수액을 맞기위해 병원에 들렀고, 어제 진행한 피검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나머지 수치는 다 좋은데, 신장수치가 또 올랐네요. 크레아티닌 수치가 1.22 에서 1.51 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물도 엄청 열심히 마시고, 소변도 잘나오고, 설사와 탈수도 멈췄는데 수치가 올랐네요.
의사분께 물어보니 지금 다뇨증 상태 랍니다. 수액을 맞고 있는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너무 많이 해서 하루 배출되는 소변량이 3리터가 넘으면 다뇨증 이라고 보는데, 이렇게 되면 수분이 몸에 흡수 되는게 아니라 그냥 빠져나가버린다네요.
탈수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군요.
물을 많이 먹으라는 말에 최근 하루 평균 2.6리터 씩 마신것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추가로 수액을 매일 1리터씩 맞고 있으니 수분섭취가 많기는 한것 같습니다.
짧게 좌절하고, 하루 1.5 에서 1.8 리터 정도만 마시라고 안내를 받고, 다음주에 다시한번 피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이번에 1.2 이하로 크레아티닌 수치를 유지하면 입원이 아니라 당일 항암을 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이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아직 1주일 남아 있습니다. 수분량 적절하게 맞추고, 열심히 운동해서 당일항암에 다시 도전할겁니다
날씨도 좋고, 기운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아서 쉬지 않고 끝까지 걸어보자 하고 걸었습니다.
다행히 한번에 걸을수 있었네요. 거의 한달 정도만에 중간에 쉬지 않고 만보를 걸은거 같습니다.
하늘도 맑고, 추석이라 귀성하신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차도도 널널 해서 신나게 걸었습니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는 병원도 쉬는 날이라 3일간 수분섭취와 운동 열심히 하면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첫날이 벌써 끝나가네요.
동행분들 가족과 편안한 추석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