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환우님 그리고 보호자님들 다들 하루하루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아버지와의 다툼끝에 벽을 쳐서 손가락이 골절이 되어서
한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다가 요새 좀 나아져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병간호중 보호자 환자가 함께 나쁜 길로 가는게 전 정말 이해가 됩니다. ㅜㅜ
작년 겨울 어머니가 아버지 병간호중 쓰러지셔서 아버지가 이곳저곳 누나네집. 요양원 그리고 코로나 걸리셔서 다시 병원입원 그후 고집부리셔서 아무도 없는 집에 오신후 구급차를 1주에 한번씩 부르시다가 결국 허리수술 하신다고 입원 그후 다시 요양원 그리고 지금은 어머니 혼자 지내시라고 얻은 집에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계십니다.
하루에도 5분마다 나 죽겠다 나좀 살려달라고 전화하시고 몇시간을 괴롭히시다가 제가 도저히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면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가셨다가 그 일을 몇번을 반복하셨는지 . 결국 오래전부터 허리가 안좋으셨는데.. 결국 허리수술까지 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무조건 허리수술하자고 예전부터 하셨구요. 아버지가 괜찬다고 계속미루시다가 가족 모두 아버지를 봐주지를 않으니 화김에 그리고 자기를 좀 봐달라고 .. 수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하자고 조르던 수술을 정작 나 이렇게 아프니 보여주기식으로 수술 해야 한다고 하셔서 구급차에 실려가셔서 수술하셨습니다. 동네 유명한 허리 병원에서 700만원주고 허리수술하시고 괜찬다고 하시면서 나오셔서 요양원으로 가셨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하는 말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치료를 받으라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그냥 아무런 치료 안 받으시고 계십니다. 혼자 이상한 말만 하시고 간단한 계산도 이제 못하십니다.
요양원 모시고 간것도 다 제가 했고 모든 연락도 다 제가 받고 하던중 ..
고대 병원에 정기검진차 집에서 2일정도 머물게 해달라고 또 계속 조르셔서 그렇게 하던중 사단이 났습니다.
엄마를 자기 앞에 데려다 달라고 왜 엄마가 아픈거냐?? 그렇게 설명을 해도 못알아 들으시고 자기말만 하시고 당연히 어머니는 아버지를 못본다고 계속 하셔서 당연히 못보신다고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건강을 찾으면 어머니가 아버지 보겠지요.. 설득도 해봐고 달래도 보고 울어도 보고 다 해봐도 아버지 본인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저랑 투닥 투닥하다가 제가 화가나 벽을 쳤는데 손가락이 아작나버렸네요. 그 일 이후 어머니는 아들 잡는다고 어머니가 아픈건 이제 어쩔수 없다고 하시면서 본인 옆으로 데리고 오셨습니다. 당연히 전 반대했구요.
가족 모두는 그냥 어머니 옆에 둬야 한다고 하고 언제까지 아버지를 요양원에 둘수 없다고 이때까지 병간호 제가 전적으로 했구요. 어머니는 집에서 저와 함께 병수발 했습니다. 그러나 아우가 육종암에 걸려서 제가 2명 병간호 왔다갔다 했구요.. 이런 상황속에서 전 어머니가 조금 더 회복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다가 결국 형제간에 싸움이 났고 형제들과 연락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아버지만 보면 정신이 이상해지고 환청이 들리고 정신과 약 없이는 잠을 잘수가 없는데 ..
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속 있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모시고 와야한다고 저와 어머니는 정말 매일이 지옥이었는데 그래도 어머니가 조금씩 회복되어서 안도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어머니가 그냥 이러다가 죽기 밖에 더하겠냐 하면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보시겠다고 하고 결국 다른 형제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왔네요.. 현재 상태는 당연히 어머니 무릅부터 어지러움증은 다시 심해지시고 계시구요. 참 앞이 뻔히 보이는 길인데 어머니가 하시겠다고 하니 전 도저히 아버지가 또 화내고 짜증내는 모습을 볼수 없어서 어머니 집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도 자기 생각뿐이시고 자식들이 자기를 당연히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어머니는 죽을때까지 자기 옆에서 수발을 들어야 한다고 당당히 말하는분이니 전 도저히 그 꼴을 못보겠어서 현재 그냥 어머니와 연락만 하고 왕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몸이 점점 아파오고 있어 현재 병원 검사를 앞두고 있네요. 정신과 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입원 예정이구요.. 입에서 피가 나와서 그것도 검사 대기중이네요..
항상 젊었을때부터 인생은 혼자다 . 아무도 자기 인생은 살아주지 않는다고 누이 동생 결혼식에 돈 만원 안내고 니네 인생은 니네가 사는거다. 돈도 니네가 알아서 하는거다라고 항상 돈 만원 자식한테 마누라한테 주기를 꺼려하셨던 분이 본인 아프다고 나 좀 살려달라고 항상 이 말만 되풀이 하는게 맞는건지 .. 전 아버지가 항상 화만 내고 짜증만 내는걸 42년간 정작 2달전까지 저와 맞짱 뜨자고 덤벼라 하면서 저한테 소리를 지르는 분이시니 정말 사람 지치고 힘들게 하는 대회가 있다면 아마 우승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사람은 안변한다고 하는 말이 정말 딱 맞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은 그냥 지나가는 개가 하는말 보호자가 하는말도 마찬가지구요. 본인 병인데 왜??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냥 빨리 낳게 해줘 항상 남한테 해줘 본인이 조금만 힘들면 소리부터 지르시니 병원에서도 유명해서 항상 치료중 의사 선생님이 몇번씩이나 그냥 병실에 오셨다가 저희 아버지는 지나치셨네요.. 항상 왜 ? 이런것도 못 고치면서 의사는 뭘하냐 ?? 이런식이니 참 병원에서 유명하셨네요 ㅜㅜ
말로만 내가 니말 안들어서 손발이 심해졌네 뭐네 그러시지만 정작 아버지 이거좀 해보세요. 하면 그냥 못들은척 난 그런말 들은적 없다고 치매 환자처럼 그러십니다.
현재 제가 봐도 치매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 당연히 부모님은 누구나 침해가 있다고 하시면서 그냥 시간만 흘러가고 있네요..
아무리 자식이 부모를 공양하고 존경하는게 맞는말이지만 항상 화내고 짜증내고 때리고 그랬던 아버지를 살려보겠다고 몇년간 내 몸 망가져 가며 하는게 맞는건지 ??
전 이제 포기했습니다. 그냥 어머니만 건강해졌음 좋겠는데요..
아버지는 이제 위암 수술후 4년 지나갔구요. 아무런 이상소견 없구요. 본인 손과 발 때문에 ..
현재까지 괴로워만 하시구요..
동생도 이제 내년이면 4년째인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이상소견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감사하지만 아버지만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당분간 아버지를 안보는게 맞는거지만 현재도 집에 무슨일 있음 다 제가 하고 있구요.
공과금 부터 어머니 필요한 것 다 제가 주문하고 항상 어머니 약부터 병원다 확인해야 하구요. 서울에 있는 집도 제가 가서 빈집 관리하고 있구요.. 말만 이제 그만 한다고 하지만 할 사람이 없으니 또 제가 하고 있네요.. 어머니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이건 끝이 없다고 하시면서 푸념을 하십니다.
하는 사람은 죽을때까지 할수 밖에 없다고 ㅜㅜ
어머니는 신앙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계셔서 어쩔수 없는분이신거 같습니다.
전 이번주도 서울집에가서 비때문에 망가진 집을 사람을 불러서 수리를 해야하구요..
어머니가 무릎이 너무 안조아지셔서 어머니 모시고 병원도 가야 하네요..ㅜㅜ
카페에서 다 저보다 더 힘든 분들 보면서 위안 삼고 아직까지 2명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서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그래도 힘내야겠지요..
환우님들 그리고 보호자님들도 항상 힘내시구요~~
긴 글 제 푸념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럼 전 이만 당분간은 병원때문에 .. 한동안 카페에 못 오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