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정보와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이미진
2022.08.10 15:43 | 조회 433

환우분들과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희 가족은 제주도민입니다.

2020년 5월 아버지께서 식도암 판정을 받으셨고, 제주ㄷㅎㄱ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서울로 가라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겠지만.. 저희 가족 또한 이러한 상황이 처음이기에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두서가 길었네요.. 결과적으로...

ㅅㅇㅅㅅ병원 ㅅㅇㅁ 교수님께 7월 식도절제수술을 받으셨고,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 3개월에 한번.. 그리고 7월 13일 6개월만에 진료를 갔는데... 임파선이 부어있다고 감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7월 26일 검사를 받았고 8월 5일 임파선 재발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고 하시면서

한 달동안 매일 방사선을 해서 암이 다 없어지지 않으면 다시 수술하는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양성자치료센터 교수님을 연결해 주셨고 진료? 상담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방사선이면 제주도에서 하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문의하였더니...

제주ㄷㅎㄱ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 오늘 제주ㄷㅎ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을 만났는데요...

방사선이 20회가 아니라 6주(30회) (횟수는 줄어들거나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의사선생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항암을 병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항암전문의가 아니시기에 항암과 교수님을 연결해주시겠다면서 예약도 잡아주셨습니다.

올해 73세인 아버지...

식도암 수술후 살이 너무 빠지셔서 현재 옷 입고 48kg 정도 나가십니다.

수술직후 보다는 좋아지고 계시지만 당연히 체력이 좋으신 편은 아니신것 같고요...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한달동안 방사선(20회)를 받고 제발 부디 사라지길 바랬다가 아니면 다시 수술하시는게 맞는 걸까요??

여기에서 방사선(30회내외)과 항암을 병행하는게 맞는걸까요??

물론 항암을 거부해도 된다라고는 하셨습니다.. 또한 항암과교수님께서 상태를 보시고 허락을 하셔야 할 수 있다고도 하셨고요...

그런데 아직 제가 인식이 부족해서 수술도 무섭고 방사선도 무섭지만 항암이라고 하면.. 아버지께서 버티실 수 있으실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더 나은 결정이 될지 너무 혼란스럽고 걱정이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항암과 교수님은 8월 18일에 예약이 잡혀있는데... 그전에 방사선을 먼저 결정해야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다고 하셔서 오늘 내일만 시간을 달라고 가족과 의논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하고 돌아왔습니다.

자식이 저 하나인지라.. '우리가 뭘 알겠냐고.. 너가 좀 잘 알아봐서 결정해달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너무 무지해서 바보같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한탄스럽네요...

두서없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발 저희 가족 결정에 좋은 정보와 도움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려봅니다.

모두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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