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첫번째 글이네요. 내일 대장암 수술들어갑니다

대보 ㅣ 두친구맘
2022.08.01 11:49 | 조회 1.2k

일주일전 어머니 대장내시경 하다가 발견했어요.

오랫동안 내시경을 안했었지요.

남들 다 먹는 그 물마시기도 힘들어서...

고생고생 마시고 갔는데 장청소가 안됬다며 병원에서 장청소약+물을 2리터 더 마셨죠.

한번은 토하고 한번은 마셔도...2시간때 소식이 없더라구요

토요일이라 간호사님들 퇴근 빨리해야하는데, 소식은 없고...다음주에 다시와야하나 고민하던 때에

그래도 한번 보자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물로 세척하면서 들어가다가

더이상하면 천공나겠다고 나오려는데, 암이 보이더라구요.

암인것 같다, 큰병원에 가보라...

고생해주셨던 동네 내과 선생님과 간호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바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왔고, 내일 수술합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고, 3기말 4기 예상하고 있어요.

처음엔 수술이 안될것 같다...막힌장을 뚫는 장루후 항암을 먼저해야할것 같다...

장루 수술날짜까지 잡았다가 취소되고 다음날 전체 암제거 수술을 해보겠다...는 결과가 나서

내일 드디어 수술하는 날입니다.

간,폐로의 전이는 없지만 근처장기에 붙어 파고들어간 것들을 제거하려면

하루종일 걸릴것 같고, 4개의 과가 들어오는 대수술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개복수술을 3~4번(다른이유로) 하셨던 배라...흉터가 많은데..

또 하게 되니 담당선생님도 한숨을 쉬시긴 하셨나봐요.

그래도 좋은생각만 하며 좋은결과만 기다리려합니다.

내일..... 저희 엄마 수술 잘끝나시기를 기도해주세요.

모든 환우들 그 가족들 힘드신 시간들 잘 이겨내시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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