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기로 20년도 4월부터 항암을 계속 해온 울 엄마
삼성서울병원에서 더이상해줄게 없다고 지금은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있지?
1인실로 옮겨서 가족들도 보고 엄마 친구들도 보고!
그런데 섬망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있지?
많이 힘들지 엄마...!!
섬망이라는걸 처음 겪어봐서 그런지 엄마를 이해하기에 약간 시간이 걸렸어.. 어제 하루동안 엄마가 밤새 이야기 했잖아..난 힘들었지만 그것마저 추억이라고 생각해!
위암 말기로 2년넘게 항암하면서 싸워와서 삼남매랑 추억들도 남기고! 좋았겠다-!
49세로 이번에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네..참 마음이 아프다
2년동안 나는 엄마한테 후회없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엄마가 23년동안 날 키웠던거에 비하면 고작 2년이지만!! 나도 후회없이 시간 보내려고 했어!
사실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섬망때문에 말이 잘 안통하니까..이 순간의 감정을 여기에 남겨봐!
엄마가 첫 위암 4기라고 알려졌을 때 난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그리고 항암이 잘 들어갈 때는 누구보다도 서로 행복해했지! 물론 항암 내성이 계속 생겨서.. 마음 고생도 많았지..
엄마가 암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엄마가 죽는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
그게 진짜 지금 온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예상은 했었지만..더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
지금은 눈뜨고 말도 할수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시간마저 사라질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
내가 엄마한테 물었지 "엄마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물 흐르듯 살라고 엄마는 답했잖아.. 그 말 한마디가 난 너무 서운했다..!
지금 보호자로 둘째딸이 있잖아?! 나 사실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데..엄마 얼굴 못본다고 생각하면 더 눈에 담아두고 싶어..
카페 글에서 이 시간마저 소중할거라고 말하더라고..그래서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다 담아둘거야...!
엄마 2년동안 항암하느라 너무 고생많았어..엄마의 고통을 하나하나 이해 못 하겠지만.. 나에게 울 엄마는 대단한 존재였다?
엄마의 긍정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도 아프더라도 엄마처럼 극복해내야지! 힘을 많이 얻었어!!
울 엄마는 내 롤모델이야!!
22년 3월에 나도 갑상선암이라는 안좋은 결과를 듣고 울 엄마 누구보다도 걱정 많았잖아..! 나도 관리 잘 할테니까! 걱정하지말구!!
내 삶의 목적 중에 하나인 엄마❣️ 내가 더 열심히 살게!! 엄마의 자랑거리가 되어서 난 너무 행복했다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