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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떠나신지 이제 16일째..
2주동안은 밤마다 울고 아빠 영상에 아빠 목소리 들으면서 매일 울었어요
제 손에 남은 아빠의 손느낌도 생생해서 너무 보고싶었어요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오고 다시 회사에 출근하고 그러니
마음이 나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일부러 엄마랑 더 좋은거 보러다니고 더 웃고 아 이렇게 점점 나아지는건가..? 라는 생각도 잠시
아빠가 아직 병원에 계신거같아요
아직도 저녁에 전화하면 힘든 목소리라도 내셔서 목소리 들려주실거같고
아빠 손이라도 한번 더 잡을수있을거같아요
그러지 못한다는걸 혼자 계속 되새길때마다
그냥 멍해지네요...
마지막엔 식사도 아예 못하셔서 아이스크림 겨우 몇입씩 드셨는데
아이스 크림 볼때마다 아빠 생각나서 몇입 먹다가도 못먹겠고
밥도 잘 안넘어가네요..
손 좀더 잡을껄 얼굴 한번 더 만져볼껄 다리라도 팔이라도 좀더 주물러드릴걸...
그냥 나도 이렇게 따라가면 안되나 싶다가도 무슨 바보같은 생각인가 정신차리자 엄마 생각하고 힘내자 하면서도
그냥..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또 보고싶고 죄송하고 후회만 하고있어요..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저는 괜찮지않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