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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면서
주변에 같이 입원해계시던 분들이
하나 둘 떠나시면서 많이 외롭고 불안하신가봐요
제가 어떻게 해야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까요
저는 딸인데 어머니랑 사이가 많이 안 좋아서
얼굴보면 늘 싸워요
성장기에 어머니랑 사이가 안 좋았고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아 우울증도 심하게 앓았었어요
엄마를 많이 원망했는데 동시에 사랑하기도 해요
그렇게 미워하고 원망했는데 많이 아프시니까
서글프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아직 효도도 많이 못 해드리고 속만 썩였는데
엄마가 아프셔서 저도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제가 모시려니 저도 아직 우울증이 다 낫지 않아
힘이 되어드리긴 어렵고 짐만 될 것 같은데
엄마를 요양병원에 홀로 내버려두자니
자꾸 나도 언제 갈 지 모르겠단 식으로 비관적으로
생각하셔서 걱정이에요
근데 또 저랑 둘이 있으면 서로 싸워요
싸우고 나면 철없는 내가 아픈 엄마 속 또 썩였구나
싶어서 자괴감이 너무 커요
전 아직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이고
결혼이고 직장이고 너무 벅차거든요.. 어렵네요 많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