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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에 산에 가는것에 재미를 붙인것을 우리집 애들도 알고 있습니다.
산정상에 올라갈때마다 인증샷을찍어 보내주었거든요.
자주가니 애들이 물어봅니다. 요즘 왜 이렇게 자주 가냐고요
그래서 아빠 정말 죽기 싫다고 너희랑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울 똘이(23살 첫째의 태명입니다)가 어버이날이라고 선물을 사주네요.
첫번째가 헤드랜턴입니다.
산은 평지보다 해가 빨리 진다고 혹시라도 늦으면 위험하니 깜깜하면 사용하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등산스틱입니다.
제가 가지고있는것은 접어도 제 배낭에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커서 불편해보인다고 아주 작게 접어져서 배닝에 쏙 들어가는것입니다.
세번째는 여름용 등산장갑과 우비입니다.
암환자는 상처나도 안되고 비맞아서 저체온증 걸려도 안된다고 합니다
어제밤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이것들을 제 침대 옆에 둔것을 보고 한참동안 눈물이 펑펑났습니다. 하..........
금액은 얼마안하는것들이지만 저에게는 그 어떤 명품들보다 더 좋은것들이고 울 큰딸의 마음이.....아빠인 저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울 큰딸에게 다시한번 말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빠에겐 너희들이 전부란다......사랑해 내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