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기가 암인걸 잊어버리는 남편^^

직보l초록생명
2022.05.05 21:57 | 조회 2.5k

어제 밤에는 배에 가스차는 증상으로 배가 묵직하니 아파서 또 많이 피곤하고 힘겨운 하루였는지 잠을 못자고 잔기침에 저도 맘이 아파서 12시까지 못자고 남편 어깨 등 두드리며 주물러주고 눈물을 거의 보이지 않던 남편이 울었어요 내마음도 찢어지고 작은방에 와서 무릎 끓고 기도하며

오늘 오전엔 컨디션이 좋은지 짬뽕도 먹고 싶고

팥빙수도 먹고 싶고 해서 같이 먹으러 가고 조금만 컨디션이 좋아져도 종일 생글생글 웃고 대화가 끊이지 않아요

얼마나 단순한지 자기가 암환자란 사실을 잊어버려요

너무 기특하고 귀여운 남편

하나님 보시기에도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이눔의 콩깍지는 평생 안 벗겨질거 같어요

살 빠지고 까칠까칠한 피부 예전의 넘 멋진 외모없어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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