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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수술후 회복을 위해
요양병원에 들어 갔어요.
일주일 지났는데
기운도 입맛도 없어서
그 좋아하는 산책도 못 한다고
너무너무 기운이 없데요.
체중도 49키로 였었는데
현재 39~40 몸에 근육이 다 손실된
느낌이다 걷는 것도 힘들다
하소연 하네요.ㅜㅜ
처음 복수 3리터를 빼냈고 입원기간 10일 내내
복수 계속 빼며 있었어요.3리터 넘게...
난소에 13센티 암덩어리는 잘 제거 되었다는데
원발 대장암이 폐,복막,난소,뼈 다발성전이 상태이고
수술후 얼마 안되서 그런 걸까요?
항암은 의미 없어 중단된 상태
저희 가족은 기적을 믿고
하느님을 믿어요.그치만 현실에선
그저 치료가 단지 연명치료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언니는 절대 자긴 여기서 무너지지
않는다 병 다 나을꺼다 나아서 나갈거다
언니가 대표로 있는 회사도 다시 돌아가
일을 할꺼라고 저에게 인수인계 말도
못꺼내게 하네요.
저는 혹시 모르니 주변 정리 해놓자 했다가
엄청 혼났네요.
기적이 언니에게 있기를 매일 기도하지만
만에 하나 혹시라도 싶어
저는 동생된 입장에서 미리 걱정하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오늘 따라
잠도 안오고 낮에 통화한 힘없는
언니 목소리에 가슴만 미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