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암환우가 된후 바라본 예수님의 '부활'

이기자후후l대본
2022.04.18 10:45 | 조회 675

미국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교회를 오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언제나 부활절과 성탄절엔 교회 성도가 1.5배 정도 늘어납니다.

저희 동네 작은 교회에서 부활절 기념 이벤트가 있다하여 들렀는데

최후의 만찬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날,

부활하시어 무덤에서 사라진 상황까지 가상 현장을 만들어서 관람하게 했는데

십자가 바라보면서 그저 눈물이 났습니다.

자신의 죄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십자가에 붙이는 순서가 있어서

저는 "모두 전부 다 죄송합니다"하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관람 끝에 성찬식을 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동행 식구들, 특히 4기 환우들이 저절로 떠올라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던 한 주였습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후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인데 애시당초 죽음을 피해가던지

혹은 공개적으로 처형을 당하지 말고 조용히 사라지던지

그냥 아예 등장하지를 말고 말씀으로만 남았어도 될터인데

굳이 인간세상에 와서 고난받고 죽임을 당하시고 복잡하게 또 살아나시고...

과연 부활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자문해 보았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한 것이라면

예수의 부활은 우리의 "영생"에 대한 복선이고 암시인 동시에 확증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육체로 살다가

죽으신 후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신 예수님.

이는 이 땅에서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확실하고 심플한 하나님의 메세지로 와닿았습니다.

암환우가 된 후 되새겨 본 예수의 부활은,

우리들이 품고 갈 영생에 대한 소망이자 희망이었습니다.

베드로 전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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