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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자 : 남 70세 직장암3기A
아빠가 젤록스 항암 5차까지 진행하시고,
발 물집, 벗겨짐, 혈당관리 등의 문제로 6차부터는 젤로다만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6차 젤로다 약만 처방받아 가져왔어요.....
5차때 선생님께 넘 힘들다고 하니, 선생님께서 "이왕 오셨으니 주사 맞고 가시라" 하셔서 맞고 오셨고
오늘도 발과 혈당관리로 넘 힘들다고 하니 옥살리, 젤로다 용량 다 줄여서 하자고 하셨습니다.
아빠가 정말 중단하고 싶을 정도라고 하시니..."그렇게 힘드시면 못하시죠.."하시면서 젤로다만 처방해주셨어요...
아빠의 발 상태가 많이 않좋긴합니다.
물집과 벗겨짐으로 걷기 힘들정도인데...그래도 당뇨 때문에 운동을 하셔야해서
발에 붕대를 칭칭감고 걷고, 그마저도 않되면 자전거 타시고 그러셨어요....
힘들게 5차까지 하셨는데...6차까지는 진행했으면 했는데...
혹시, 다음번에 다시 옥살리를 할 수도 있을까요?
한번 건너서 맞게되면....아빠가 좀 견뎌주시지 않을까해서요....
환자가 넘 많으니...의사선생님이랑 대화하기도 힘들고....
환자 입장에서는 "힘드시지만, 지금까지 잘 하셨으니 조금 더 힘내보자" 이렇게 한마디만
해주셔도...힘을 내실텐데.....3분 의료환경에서는....불가능한걸까요...?
병원 다녀오고 마음이 많이 어지러운 밤입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