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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엄마께서 위부분절제 후 열이 안내려서 걱정이라는 글을 남긴 딸입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 덕분에 호흡도 연습시키고 잘 퇴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집에 오니 더 큰 산이 있네요.. ㅠㅠ
엄마는 수술 후에 모든게 귀찮고 주변에서 오는 전화, 저와의 대화도 귀찮아하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말이 줄었구요.
아빠와 많이 부딪힙니다. 새벽에 엄마가 아파서 끙끙댔는데 아빠는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세상모르게 자기만 했답니다. 엄마는 너무 미웠나봐요. 실망했다고. 죽어도 모를꺼라는 등 그런말을 하시네요..
아빠는 자꾸 질문을 하고 했던말 또 물어보고 엄마는 답하기 싫어하고.. 엄마가 조금이라도 성질낸 목소리로 말하면 왜 성질이냐고. 하시네요..
참 중간에 있는 저는 엄마와 아빠 둘을 맞추느라 더 피곤해져갑니다. 진짜 모두가 힘든 싸움이네요.
아, 엄마 목소리가 좀 쉰 목소리가 나는데 워낙 말씀을 안하셔서 그런걸까요? 배에 힘이 안들어가서 그런거라고 엄마는 그러시는데.. 아무것도 모르니 걱정돼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환우분들 가족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