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stage IIIa : 수술과 항암 과정 요약

은윤원빠
2022.03.10 17:05 | 조회 1.9k

21년 12월 4일 첫 증상 발현 - 출근후 용변후에 생긴 변화 : 혈변

21년 12월 9일 내시경으로 암일것을 확인하고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고

21년 12월 10일 복부 CT

21년 12월 14일 PET CT

21년 12월 14일 대학병원 (칠곡 경북대) 외래진료후 수술날짜 잡고

21년 12월 17일 MRI 찍고

21년 12월 21일 입원후 22일 복강경을 통한 저위전방절제술 시행하였습니다.

(칠곡 경북대 박수연교수님께 받았고요. 저는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년 12월 30일 퇴원할때 stage IIIa (림프절 1개) T2N1M0 로 확인후

.............이 날 참 많이 울었습니다.

걱정해주는 지인들덕에 빨리 진행한 검사의 결과로

수술전 병기는 T2N0M0 로 추측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였지만

수술후 병기는 ......

TNM stage 에서

T: 암의 침윤정도

N: 림프절 침윤

M: 전이 를 이야기 합니다.

(구글링하면 미국 암센터 가이드 라인등이 잘 나와 있기는 합니다.)

대구의 만촌동 와인앤 모어앞에서...위스키를 좋아해서 자주 가던 곳인데 4개월째 못가고 있군요.

담배는 지금도 잠깐 쉰다 생각합니다. 저는 거주지는 포항이고 병원은 경대를 다니고

항암 치료도 경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들 명의 로 알고 계신 분에게 수술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22년 1월 18일 1차 Xelox (xeloda 경구약(1800mg 하루 두번 + oxaliplatin 250mg 인가...)

22년 2월 8일 2차 항암

22년 3월 3일 3차 항암중이며 ....

못되게 생겼죠...젤로빅.(젤로다의 카피) 1800mg.

항암하고 다음날부터 출근하여 계속 일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항암 당일만 잠시 쉬고 다음날부터 계속 일합니다.

a kind of person 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오해없으시길.)

직장과 집이 1시간 운전을 해야해서 운전과 일을 하는게 힘이 듭니다.

50대 초반의 딸 셋 아빠로 아직 해야할 일이 많아서

치료에 대한 thinking --> consider --> decision 등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하는 편입니다. 식구들 고생시키기 싫어서가 가장 큰 이유이고,

아직은 제가 결정을 할수 있으니 다행이구요.

먹는 것 만큼은 토하기 전까지 먹는다는 정신으로다가....

군산똘이아빠님의 노력에 비하면 비할바도 아닙니다만...

저는 수술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수술한 당일날도 일어나서 복대차고

밖에 나가서 걸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과 기력회복에 드는 노력이

비례한다는 것은 병원생활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평균 만보내외로 걸었습니다. 하루에 약 두시간반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직장암의 경우 ...

1.항문에서의 거리 - 5cm 을 기준으로 보통...아래면 선항암/방사선 후 로보트 + 장루 ...

10cm 넘어가면...수술을 바로해서 조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

중간은 교수님마다 조금씩 다르네요.

골반내부는 좁아서 외부의 관절이 있는 복강경보다 좀더 세밀한 움직이 가능한

내부에 관절이 있는 로봇수술이 들러 붙어있는 장기들 치료에는 더 적합하다

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저위전방 절제술 의 합병증 - 수술할때 림프절 제거하는 전기 가위등이 들어가는데

보비(열기구)때문에 신경손상들이 있어서 제가 알기론

성기능,배뇨, 변실금. 잦은 대변 ....등의 증후군이 있습니다.

특히 배변 횟수가 너무 잦아 힘들면 장루가 더 편하다...

(외국 논문상...나중에 재수술 해야 할수도..)

언제 산건지 모르지만 졸음운전 덕분에...구매한것 같습니다.

수술후 현재 2개월 반정도 지났습니다.

배변의 이질감과 횟수말고는

수술전과 다른 점은 피로감과 오심이 심합니다.

졸음 운전덕에 끊었던 전자담배를 다시 피워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기는거

말고는 아직 버틸만 합니다.

다른분들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다 어느정도 있고요.

oxalipatin 의 부작용이 요즘 조금 세게 다가오는것 같아서

저는 턱관절과 발저림이 문제이고 다행스런 건 날씨가 따뜻해지기때문에

아침 운전이 조금은 낫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희망을 보려고 한다거나 그런 의미로 글을 쓴건 아닙니다.

다만 여러 경험들을 읽어보시되 행간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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