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담낭암 2기 개복 수술 후기

심플맘
2022.02.24 09:34 | 조회 9.3k

안녕하세요.

친정엄마의 담낭암 수술 지켜본 과정 써보려 합니다. 마음 힘들 때 카페에서 정보 찾아볼 수 있어 크게 도움 받았기에 저는 작은 보답이나마 하고 싶었어요. 담낭암 수술 후기와 경과 올려봅니다.

힘든 상황에 있으신 환우 및 보호자들 늘 응원합니다.

경과

ㅡ작년 11월경 창원 소재 내과에서 복부 내시경 진행. 오래 알아온 의사샘이라 2년 정도마다 거기서 검진받아 오셔서 기록들이 남아 있고, 자세히 봐 주시는 편임. 이전 기록과 비교해 보니 당시 담낭 내벽이 두껍다고 2차 병원 가서 정밀 검진받기를 추천.

ㅡ작년 12월 창원 소재 2차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 mri 결과 보신 후, 되도록 빨리 3차 병원 가기를 추천하심.

ㅡ담낭암 의심 소견서 써주셔서 올해 1월초에 강북삼성병원 외과로 내원.

ㅡ mri도 다시 찍고 ct도 찍음.

ㅡ담낭은 일단 수술하기로 결정. 2월 초로 수술 날짜 잡아주심.(담낭은 이 정도 두께면 암 아니라도 제거하는 게 좋다고 수술은 확정. 개복할지 복강경을 할지는 추후 결정하기로 함)

담낭뿐 아니라 담도에도 이상 징후 보여 추가 검사. 담도를 정확히 보기 어려워 췌장 mri도 추가로 찍음. (3차 병원의 전문성을 확인ㅜㅜ 2차 병원에서는 담도 이야기는 하지 않았음.)

ㅡ수술 전 외래에서, 최종적으로 복강경 말고 개복수술 결정하심. 담낭암 가능성 높고, 담도는 드물게 나타나는 선천성 기형인데, 이 기형이 담도암 유발인자라 같이 제거하는 게 낫다 하심. 담낭암일 가능성 높아 담낭 둘러싸고 있는 간 일부, 임파선 일부도 같이 수술할 거라고 계획 들었음.

ㅡ수술 당일 개복수술 후 깨어나시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걱정도 했고, 기력 없으셔서 폐 기능 회복도 더딤. 그러나 수술 부위 잘 아물어 수술 후 13일차에 퇴원. 병원에서는 수술 후 10일차 정도에 퇴원 계획했으나 기력 없고, 혈압 불안정하여 며칠 미룸.

ㅡ 조직 검사 결과를 수술 후 10일차에 들었음. 최종 담낭암2기이나 주위 기관에 전이되지 않아 항암 치료 안 받아도 된다고 하심. 3개월마다 추적 검사하기로 하였음.

ㅡ2기 암이라 산정 특례 신청하였음.

ㅡ현재 암 요양병원으로 전원하여 요양 및 회복 중이심. 수술 후 17일 정도 지난 지금 죽도 잘 드시고, 통증도 많이 사라지심.

이상입니다.

2차 병원에서 소견서 받은 게 올해 1월 초인데 2월이 가기 전 수술이 끝났네요. 폭풍 같은 시간이었으나 엄마가 잘 회복하고 계셔서 그것만으로 너무나 감사해요.

처음 어머니 병 듣고

검색할 때,

저는 병의 진행, 경과가 궁금하더라고요.

혹시 비슷한 궁금증 있는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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