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4월 4일 고단한 몸 벗어던지고
하늘 나라 가신 내 엄마
다음달이면 돌아가신지 1년 ..첫제사를 지내내요
돌아가시고
돌아오는 첫 생신상
추석.설날 명절 제사상 차리며 많이도 울었는데
첫 제사상 음식은 어떨지..^^..
그래두 올 설날은 큰딸을 데리고 엄마없는 친정집 가서 그나마 웃으며 안울고 음식 한 것 같아요
이럴 땐 내 가족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엄마가 가셨던 계절인 봄이 오니
요즘 마음이 또^^ 싱숭생숭 해요
이제 계절마다 내 엄마 없구나,
봄이면 쑥 캐서 쑥 떡 해먹곤 하던 내엄마였는데 하며..^^
작년 2월달은 엄마와 같은 하늘 아래
숨도쉬고
손도 잡고 손 뻗으면 바로 따스한 품에 파고 들었는데
올 2월은 엄마를 불러도
허공에 맴돌며 아직 매섭기만 한 봄바람에 사라짐을 느낍니다
잠든 내새끼들..울엄마가 토끼🐰 들이라고 불렀던 공주 3명
얼굴 쓰다듬으며
내 엄마 생각 해봅니다
잘먹고 일도 잘 다니고 애들도 웃으며 울며 키우고..그러다 가끔 태풍이라도 몰아친듯 맘이 어지러우면 엉엉 울고 그리 지내고 있어요
울고싶음 내내 시원하게 울었더니
엊그제 설 연휴 때 납골당 가서 처음으로 안울었네요
맨날 주말마다 울고불고 했는데..^^;;
울엄마가 좋아했겠죠?
우리딸 오늘은 안울고 왔네 하며..^^
오늘은 참 엄마가 보고 싶은 밤이에요
아까까지..😅
엄마사진 보며 울다가
동행 들어와서 몇자 적고 가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소중한 사람 곁에서 항상 사랑 하며
지내시길 바래요~
1년 지나보니 슬플땐 펑펑 그냥 목놓아 우는게
맘속 그리움을 조금은 비우는 방법 인 것 같아요
안슬프다, 나는 안운다며 꾹꾹 참으니 그리움만 깊어져 어쩔땐 몸이 아프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