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move();
const img = document.createElement('img');
img.src = $event.target.src;
img.className = 'max-w-full max-h-full object-contain rounded-lg';
o.appendChild(img);
document.body.appendChild(o);
}
">
어머니가 호스피스병동으로 오신지 5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아들은 알아보셨는데 이젠 아들도 거의 못알아보십니다.
낮과 밤에는 거의 주무시고 밤이 늦으면 섬망으로 깨어나 말을 하시고 링거줄 뽑고 침대를 내려가려고 하십니다. 물론 아들은 못 알아보시고요.
어제 밤 아들도 못알아보시고 섬망이 왔길래 어머니께 여러 말을 걸어봤습니다.
안갯속을 걷는 분처럼 반응이 없었습니다.
눈도 초점을 잃은 채 천장만 보고 계셨고요.
문득 아이들 생각이나서 어머니께 손주들 이야기를 하며 "전화 바꿔드릴까요?"했더니 갑자기 저를 쳐다보시며 손주들한테 전화하라고 하시네요.
눈물이 왈칵났지만 손주들에게 전화해 영상통화 시켜드렸습니다. 많은 말씀은 못 하셨지만 손주들에게 인사도 하시고 몇 살이냐 묻기도 하시다 다시 잠에 빠지셨습니다.
늪 같은 안개를 빠져나오게 하는 사랑의 힘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