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3기 극복하기 [ 7회 ] / 항암에 대한 내생각

재팔티비
2022.01.13 10:56 | 조회 713

도란도란 자유게시판에 매일 기도신청을 받아서 매일 새벽기도를 해드리는데....(일주일간)

이번주내내 잘 안다니던 교회에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정말 피곤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체력이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한주간의 약속이니 끝까지 열심히 해보렵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정말 많은 분들에게 새 희망과 기적이 일어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번에는 항암치료를 받을때의 제 생각을 한번 허심탄회하게 말해보려 합니다

항암......단어만 봐도 저는 온몸에 힘이 빠지는거 같네요 ㅎ

그만큼 힘들었단 얘기인데 아직 항암을 안받으신 분들은 사람마다 부작용의 강도가 다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어찌되었든 대책을 잘세우셔서 받으시면 보다 수월하게 받으실수 있습니다

다만 제생각이 항암을 받느냐 마느냐의 결정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문가도 의사도 아닙니다

그저 암환자로서 겪은 경험에서 오는 생각을 공유할뿐 이라는 점 말씀드려요

이번에 ㅇㅒ기할 항암은 표준(독소)항암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항암은 아시다시피 항암제가 몸에 들아가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동시에 죽이는 작용을 합니다

새로 생기는 세포를 타겟으로 하기때문에 골수나 위쪽에 부작용을 심하게 초래하죠

부작용도 항암제에 따라 다 다릅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부터 구토 오심 손발저림 어지럼등등

많은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런데 항암에 관한 생각 즉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건 병원에 있을때였습니다

항암제를 맞는 많은 환우분들이 있었는데 항암을 몇개월 또는 1년 넘게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정말 힘들어하시는 분들부터 그냥저냥 견딜만하다고 잘 참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어떤분은 항암을 받고도 재발을 안하는데 어떤분은 1년가까이 항암을 받아도 재발을 하더라구요

그때의 그분 표정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어렵고 힘든 항암을 다 마쳤는데 전이가 되거나 재발된겁니다

실제로 아직도 당시 같은 병실에 계셨던 분들이랑 톡을 하는데 한분은 암이 아니었다가

다른곳에서 암이 퍼져 지금 상당히 힘든상황이고 다른 한분은 저랑 같은 대장암이고 항암도

저보다 두배 이상 받았는데 재발이 되었더라구요....

저는 다행이 지난주 CT 검사에서 재발이나 전이가 발견되지 않았구요...

그렇다면 항암제는 암세포 증식을 막거나 전이, 재발을 막는 용도로 항암제가 쓰이는건데

문제는 환자는 항암을 받을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의사가 12차받으세요 하면 그냥 12차...대략 6개월을 그 고통속에서 사는 겁니다

그리고 수술처럼 종양을 제거한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몸은 몸대로 너무 힘들어지는거지요

같은 의사인데 저같은 경우의 경험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항암을 1차만 했습니다 전체 12차를 받아야 한다고 했구요

당연히 그래야 하는줄 알았습니다...의사의 말이니까요...

1차는 한국에서 받고 2차는 의사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이판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항암제가 같으니 뭐 세계어디든 괜찮더라구요..

그리고는 원래 집이 있는 사이판에 있는 병원에서 어찌해서 2차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곳의 ㅁㅣ국 의사는 다른 의견을 얘기했습니다...

항암이 너무 힘드니까 그리고 네몸에 좋은건 아니니 6차만 받아보고 검사를 통해서

추적등을 해보면서 결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대로 했고 저는 지금 아직까지는 감사하게도 큰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기도와 염려와 응원 덕이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결론은 편하게 보시라고 아래 영상에 링크걸어놨습니다(항암부분은 2:00부터)

부디 작은것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에는 많은 환우분들이 고통없는, 완치되는, 희망적인 한해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L9zWu4V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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