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가족간병은 접으려 합니다. 재활을 위한 요양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그래요9
2022.01.12 11:39 | 조회 2.4k

이 카페에서 요양병원에 대한 호불호를 여러글을 통해 경험하였기에 병원입원은 맨 나중이길 바랬습니다.

가족이 할 수 있으면 최대한 하고,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시국에 면회도 어려운데 암 요양병원 입원은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원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2월 두경부암 발병 후 매주 부모님 집에 일끝나면 갔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매주 1~2회씩 휴가를 내야했고, 급기야 상황 악화되어 11월 저희집으로 모셨습니다. 마음은 편했지만 건강이 호전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표준항암이 건강을 무너뜨렸습니다. 심지어 뇌경색까지 얻었습니다.

두분이서 계셨을때는 그래도 동네산책도 했는데, 저희집에서는응급상황만 발생하고 산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여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지 않아서인지 제대로된 식단이 아니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건 아닌지 슬슬 후회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온 가족이 저희집에 모여서 간병중인데 하루하루 지쳐갑니다. 밤에는 돌아가면서 아빠가 넘어지지 않을까 불침번을 서다보니 모두가 피폐해져 있습니다. 저의 원가족은 거의 방치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커가도 있는지 관심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퇴근하고도 아빠에게 매달려 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은 신청해 놓았습니다. 간병은 가족이 매달려서 하는것보다 전문인력이 해야하는것이 아닐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전문 시설에서 전문가들이 전문적으로 하는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물론 환자는 병원에 가는것도 원치않고 집에서 자식들이, 마누라가 호출만 하면 이것저것 다 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이렇게 한 결과, 환자는 가족에게 의지하는것만 더 늘었을 뿐, 근력도 하루하루 떨어지고, 짜증만 늘었습니다.

이래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는것 같습니다.

실비보험도 없습니다.

뇌경색도 온 상태라 보행연습, 각종 재활치료등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SRC와 강동대효 정도 알아본 상태이구요.

연세는 80이고, 혼자 보행기 의존하여 보행 가능합니다. 밤에 불면증이 심합니다. 두경부암 4기입니다.

혹시 요양병원 다녀오신 분들 중 재활과 식단이 괜찮았던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병원은 삼성병원 다니고 현재 면역항암 치료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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