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원날이네요..
근 한달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지났네요..
올해 82세인 우리엄마...
2021년 12월 3일(금) 시골병원에서 국가검진 결과
암 소견이 보여 하루빨리 큰병원에 가보라고
연락받고...젤 빨리 진료 받을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할 새도 없이 다 전화해보기로 마음먹고..
세브란스가 주말 전화상담이 아침8시부터 였어요.
다른병원은 9시부터..
8시 땡하자마자 전화해서..상담원한테 대략 설명하고.. 찾는 교수님 있냐고 물어서..
딱히 찾는교수님은 없고 최대한 빨리 진료볼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검색해보더니..월요일 아침
12월6일 진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신촌 세브란스 이용찬 교수님)
전화예약후..시골(강원도)로 바로 내려가 엄마를 모시고 왔어요.. 엄마는 암인지는 모르나 시골의사가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니..큰병 걸렸구나 짐작하고
의기소침 하셨어요.. 엄마에게 요즘은 의술이 좋아져서 수술하면 다 괜찮다고 달래드리고 바로 모시고 올라왔네요..
12월 6일 : 시골병원에서 검사한 서류랑 cd 보시더니 잘 발견하셨다고...
세브란스에서도 펫씨티랑 내시경 다시 해야한다고 하셔서 그다음날 바로 12월 7일에..
검사했어요..
교수님께서 위액으로 무슨 연구를 하시는데..그거에 동의해 주면 검사를 빨리 해주신다고 해서..
어려운것도 아니라..동의했어요..
그리고 일주일후 검사결과는 암초기고 선암이라고 하셨어요ㅡㅡ암생긴 부위도 위 밑쪽이라..
반절제로 수술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수술은 다른 교수님(김형일)이...12월29에
하신다고 했어요ㅡㅡ진료본 교수님은 수술은 안한다고 하셨어요.ㅡ그건 왜인지는 잘모르겠네요.
김형일 교수님은 굉장히 젊더라구요..
하나님만 믿고 이분께 수술하기로 했답니다..
12월28일에 입원하고 그다음날 수술했어요..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참으셨어요...
마취 풀리면 굉장히 아프다던데ㅡㅡ
미간만 살짝 찌푸리고 잘 참으시더라구요..
수술 다음날 운동을 많이 해야 빨리 회복한다고 해서.엄마는 병원 복도를 10바퀴를 운동하셨어요.
평소 걷기운동을 많이 해오신것도 도움이 많이
된거같아요.
수술 이후 첫날은 미음먹고 그 다음날 부터 죽이 나왔는데.
죽도 잘드셨어요.ㅡ.
오히려 더 드실라고 해서 제가 말렸답니다..;;;
다행히 속 부대끼는것도 없고 소화도 잘 시키셨어요.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들도..연세에 비해
회복력이 상당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오늘 퇴원하는데 천천히 오래 꼭꼭 씹어드시고 하라고..2주뒤에 외래로 오라고 하시네요...
약간 두서없는 후기였네요...
퇴원후에도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제곁에 있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