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을 해야할까요..

이겨낼래
2021.12.27 17:34 | 조회 847

친할머니께서 췌장암4기로 내일부터 항암 시작해요..

그냥 죽겠다는 분 어르고달래서 검사까지 다 했네요..

내일부터 항암하실 예정인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병원다니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할머니께서 그냥 죽겠다 얼마나 산다고 하냐 죽어버리고싶다 시골내려갈거다 아프기만 하고 낫지를 않는데 등등 말을 하시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할아버지는 일때문에 시골에 계신 상황이고 할머니 자식분들은(아빠) 다 돌아가셔서 며느리인 저희엄마집에서 생활하시고 엄마랑(며느리) 저랑(손녀) 케어하고 있거든요..

당뇨도 심하신데 인슐린 주사도 안맞겠다 하시고 살면 얼마나 사냐고 먹고싶은거 먹게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치시고... 새벽에 냉장고 뒤져서 요플레, 식혜 다 꺼내드십니다.. 일반식 드리면 먹지도 않아요.. 먹어야 낫는다고 하면 멕혀야 먹지라고 소리치며 안드시고...

싫은사람 붙잡고 이렇게 치료하면서 스트레스만 받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제...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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