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물 없이 안심할 수 있는 간식이 드시고 싶거나
과자 찾는 아이에게도 당분 없이 주고 싶을 때 한번 해보세요.
1. 바나나 쿠키
검은점 생길 때까지 두었더니 너무너무해진 바나나 1개
그리고 아몬드 가루 종이컵 하나. 150그램 정도.
그냥 아몬드를 갈아도 된다는데 좀 거칠다고 해요.
저는 아몬드가루를 사서 썼습니다.
(베이핑파우더를 넣으면 더 과자답게 부푼다는데
저는 없어서 뺐어요. 있는 분들은 넣으셔도 되요)
으깨서 잘 섞어요.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7분 정도
뒤집어서도 또 그 정도 구우면 완성
에프 성능이 다르니 살펴보고 조절하세요.
저는 탈까봐 15분 정도 굽습니다.
처음에 꺼내면 말랑거리는데 식을 때까지 두세요.
그래야 쿠키처럼 바삭한 맛 느낌 납니다.
바나나만으로도 향 솔솔 나고 맛있어요!
2. 고구마빵
삶아놓은 중간 크기 고구마 하나랑 계란 3개.
계란 흰자 노른자 분리해두세요.
노른자는 고구마랑 섞어서 으깨주고
흰자는 거품을 내어 머랭을 만듭니다.
전동거품기가 없으면 팔이 좀 아프실 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흰자를 거품내어 넣어야
빵처럼 폭신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거품이 많이 꺼지지않도록 살살 섞구요.
밤고구마라 퍽퍽하면 우유(두유, 요거트) 넣어도 되요.
저는 안 뻑뻑해서 그냥 했어요.
전자렌지 가능한 그릇에 오일을 좀 바르고
판판하게 반죽을 담습니다.
랩 씌우고 포크로 구멍 퐁퐁낸 뒤에
전자렌지에서 8분 돌렸어요.
역시 집에 전자렌지 성능따라 시간은 조절하세요.
꺼내면 이 모양이구요.
이대로 드셔도 되는데 수분이 있어 살짝 떡 느낌이 나요.
(여기에도 베이킹파우더 넣으시면 더 빵답게 부풀겠지만
저는 패스.)
그래서 썰어서 내 사랑 에프에 또 넣고 구웠어요.
계란말이 아닙니다. 고구마 빵이에요. ㅎㅎ
겉은 쫀쫀하고 속은 촉촉.
저희 아이는 에프에 더 돌려줘야 좋아합니다.
설탕, 소금 등 들어가는 게 없어서 덤덤한 맛이에요. ㅋㅋ
시나몬가루 있으면 반죽에 같이 넣든
나중에 위에 뿌리든 잘 어울리구요.
사과잼 같이 먹어도 맛이 잘 맞았습니다.
바나나 쿠키는 정말 단순한 재료에 쉽게 뚝딱하는데
입에 당기게 향도 맛도 좋아요.
바나나 한 송이 사서 끝물에 가면 한번씩 구워요.
고구마빵은 파는 빵맛이랑은 좀 달라요.
괜히 파는 빵이 당분 염분 첨가물 팍팍 넣는게 아니겠죠.
그냥 건강한 재료로 집에서 해먹으니 안심되는데
먹기에도 괜찮네. 이 정도에 방점을 두고 해보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