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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추석입니다:)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에게 이번 추석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네요
약 10년만난 남자친구를 처음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날이기도 했고
또 암환자가 되고 처음 다른 친척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라
본의아니게 인싸가 되었어요..ㅎㅎㅎㅎㅎㅎ
저희 친가쪽 사촌언니도 제가 수술하던날이였나? 유방암 진단을 받게되서
집안 분위기가 많이 다운 되다보니,,
이렇게 가족들이 애틋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네요,,
다음주 첫 항암을 앞두고 있는 저때문에 부모님도 마음이 착잡하신가봐요
남자친구한테도 아픈 딸 맡겨놓는거같다고 미안하다고 하시고ㅠㅠ,,
저는 괜찮다고 괜찮다고 그런 생각하지말라고 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제가 어찌 100% 이해할 수 있겠어요,,
막상 항암 날짜가 다가오니 저도 너무 두렵고
꿈에서도 항암받는 꿈을 꾸고 하는데,,
제발 무탈히 잘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ㅠㅠ
동행 가족분들도 다들 무탈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한번 뵌 적 없는 분들이지만
요즘 제게 가장 의지되는 분들이셔요 ♥
많이 힘드시더라도 우리 같이 의지하면서 힘내요!
저도 힘내볼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