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단하신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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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y
2021.07.28 08:15 | 조회 1.8k

저희 어머님 간암 말기..

병원에서도 이젠 더이상 해줄게 없다 하여..

집에 계시다 열도 오르고 컨디션도 확 떨어지고 하셔서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

병원자체가 보호자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

몸도 혼자 못가누시는데 .. 혼자계시는게 너무 마음이 아픈데 .. 정작 본인은 가장 행복하시다며 ..

어제 마지막으로 삼성의료원가서 어머님 상태 듣고..

아마 폐혈증은 시작 되었을거구.. 오늘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

그런데 아들께 부탁한건 본인상태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한다였기에 .. 어제 남편이 사실대로 말씀드리도 왔는데.. 오늘 아침 어머님이 잠을 좀 설쳤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아프셨냐니 … 아니~~ 너무 설레여서~~ 천국 갈 생각 하니 너무 설레여 잠을 설쳤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도 훌륭한 인품이셨지만.. 가시는 길까지 이렇게 사랑으로 가시는건 정말 쉽지 않은데 ..

자식들 마음 편하라고 하시는 그 말씀 하나하나..

저도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어머님처럼 멋진 어른이 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9세 너무나 젊으신 나이인데 .. 암발견 3개월만에 이렇게 되셔서 병원에서도 너무 안타깝다고 하셨지만 정작 본인 마음엔 평안이 넘치시는 걸 보니 ..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 아프신분들 모두 .. 마음에 평안이 넘치길 기도드립니다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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