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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암 남편 둔 보호자입니다
(결혼후 쭉 보호를 당하다 최근 2년동안 입장이 바꼈어요)
지난주에 내시경 받고 결과가 좋아
오늘 예정인 폐 복부 사진찍기는 덤덤할 줄 알았는데
밤새 잠이 오질 않네요
회원님들 밀린 글을 다 읽어제껴도 잠이 안와요
잠이 안올까봐 저녁에 남편이랑 1만보를 걸었는데
ㅜ
몇시간 뒤 해 뜨면 또 병원 가야하는데 한시간이라도 자야하는데 ...(정작 남편은 쿨쿨 잘 자 다행입니다)
지난 2년의 조마조바의 기억이 스치듯 지나네요
첨 진단의 충격..점점 점입가경이었던 일련의 고통의 시간들
옛말할 날이 과연 오기나 할런지 의심과 절망
1년차가 이렇게 오듯이 완치졸업장을 받을 5년차가 어느순간 오겠지요 남편은 진단받고 술도 담배도 끊고 이제 걷기 운동도 하고 매년 건강검진도 받게 되니 저보다 더 건강히 장수하겠죠?
지난 2019년 2020년은 기억 저편으로 묻고 21년부터는 건강한 장수생활을 누리렵니다
동행님들 모두 좋은 결과를 가지세요~
요즘 퇴근후 남편몰고 7천보 걷기 삼매경에 빠져 아름다운 하늘을 봅니다 개울가에 남자어른종아리만한 물고기들이 물반 고기반입니다( 오리사진은 겨울에 찍은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