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치료받으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져요..

두리둥시리
2020.05.09 20:17 | 조회 986
유방암2기 진단받은 환자의 딸이에요..제가 워킹맘이라서 애 낳고 3개월만에 엄마한테 맡기고 일 다시 복귀했어요. 
엄마 힘든거 알면서도 야근까지하고 이모님 눈치를 더보느라 엄마를 힘들게했어요. 거기다 여행다니자고 돌도 안된 애를 데리고 엄마와 여기저기 다녔었죠..서로 돌아가면서 감기 옮기면서 병원다니고 무리가 왔지만 엄마가 유방암일줄은 몰랐어요. 
문제는 엄마가 막상 아프니 여러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수술은 잘 받으셨는데 최근에 감정기복이 심해지셔서 좋을때는 좋다가 기분이 갑자기 나빠지면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요.. 며칠전에 친정 집 정리한다고 창고에 물건 좀 치웠더니 나 죽는거 생각해서 미리치우는거 아니냐고 소리소리를 질렀어요. 침대도 어버이날이라 좋은거 하나 골라보려고 같이 나갔더니 왜 큰거 사냐고, 누가 쓸거냐고 하면서 당신은 싱글이면 되는데 왜 퀸 사라고 하냐고 누구 좋은일 시킬거냐고 그렇게 오해를 해요..일도 빨리 그만두고 당신에게 집중하라고 하고.. 정말 속이 상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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