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성경읽기(역대상 22~23)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것 <54th, 150/1189>

지평
2016.12.11 03:02 | 조회 381

2007년 미국에서 버킷리스트라는 영화가 제작되어 상영되고 나서 사람들은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고 부릅니다. 지난 29회 성경읽기에서 소개하기도 했던 그 영화에 나오는 목록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문신하기, 카레이싱과 스카이 다이빙, 눈물 날 때까지 웃어 보기,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화장한 재를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

 

암이라는 질병을 통해 만나게 된 영화 속의 주인공인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은 목록을 지워나가기도 하고 더해 가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나누게 됩니다. 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감동, 우정까지..

 

다윗 왕도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리스트의 첫 번째가 성전건축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다윗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당부하는 말에서 알 수 있습니다.

 

"My son, I had it in my heart to build a house for the Name of the Lord my God. But this word of the Lord came to me: 'You have shed much blood and have fought many wars. You are not to built a house for my Name, because you have shed much blood on the earth on my sight.'(22:7~8)"

 

다윗은 이방국가와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그것이 주님이 다윗으로 하여금 성전건축을 만류하신 이유였습니다. 수고가 많았던 다윗에 대한 주님의 배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주님을 흠모하였던 다윗으로서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버켓리스트를 그의 아들 솔로몬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목재와 철과 동을 비롯한 건축자재를 넉넉히 마련하고 석수와 목수등 인력도 차질없이 준비합니다. 그리고 생전에 이스라엘 모든 방백들에게 솔로몬을 도와 성전건축에 마음을 모을 것을 명령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완공될 성전에서 일하게 될 레위사람들까지 정해 둡니다. 성전의 문지기에서 찬송을 맡을 사람과 제사장까지 상세하게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 업무의 분장과정에서 군대장관들의 의견까지 일일히 들어보는 데에서는 다윗이 얼마나 주님 중심적인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성경읽기를 준비하면서 저도 버킷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푼수스럽기도 하지만 제가 주님 안에서 삶의 의지를 잃지 않고 치유를 거듭하며 살아 온 것도 버킷리스트의 힘이 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 성경읽기 완주 

2. 시골에 교회 짓기

3. 백두대간의 명산 정복하기

4. 아들과 딸이 스스로 베풀고 기부하는 것 지켜보기

5. 에이지슈트(내 나이만큼의 타수로 골프 치기) 

6. 아내와 입맞춤 다시 해보기....

 

사랑이 많으신 주님 회개하고 또 회개하여도 양파껍질처럼 새롭게 나타나는 그 엄청난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저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하여 주시니 이 감사함 어떻게 다 갚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동행에는 주님을 알지 못하고 삶의 목적도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다윗같은 믿음의 버킷리스트를 통하여 치유의 기적과 시련의 극복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1+Chronicles+22&version=NIV

 

영화 버킷리스트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예고편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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